작성자	신하진	작성일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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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후기

다행이도 오늘의 내 모습은 어제보다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았다. 하지만 아직 내 연기는 '아로' 가 아니라 '신하진' 의 모습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아로는 확실히 신하진이 아닌 캐릭터다. 하지만 나의 아로의 행동은 신하진이다. 앞으로 내 캐릭터를 제대로 잡는 데 집중해서 연습해야겠다. 이제 다 외우는 건 너무 당연하고 좀 더 고급 연기(?) 를 선보일 수 있도록,우리 C팀의 Cocoa 라는 이름에 맞게 사람들이 찾는, 좋아하는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할 때이다. 나는 준단원이지만 그 단원등급에도 불구하고 다른 단원들에게 모범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공연을 해오면서 어떤 언니들을 보고 '참 멋있고 잘하고 책임감과 리더십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나는 항상 그런 언니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난 준단원만 되면 그게 저절로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단원등급이 아니라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연습으로 공연을 만드는 것이고 마음가짐으로 연습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더 연습하고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 해야 겠다.(^o^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