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채린	작성일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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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 후기 8월14일

(앤 뮤지컬)
어제(8월14일)는 내가 극단에서의 첫공을 했다.
10시30분까지 극장에 모여서 정팀 공연 시작 할 때까지 기다렸다. 들어갔을 때는 분장 받길 기다리며 연습을 더 했다.
분장을 받을 때에는 내가 머리 숱이 많아서 가발 쓰기 전 머리 할 때가 오래 걸렸다.분장을 받을때는 오래 앉은 탓에 힘들었다.(다리가 절였다).역시 전문가다.분장을 예쁘게 잘 해주셨다. 가발을 썼을 땐 가발이 너무 곱슬 거리고 머리 숱이 많고 허리까지 올 정도로 길어서 조금 불편했다.(갈색이면서 길어서 밧줄 같았다.) 공연이 시작 되었다.나는 잘 웃으면서 잘하고 있었는데 송6번 끝나고 아이스크림을 놓고 와야 되는데 늦게 나올까봐(까먹어서이기도 한다)가지고 나와 버렸다.송7번 때였는데 내가 대사 하고 있어서 조명이 나를 비췄다.다행히 안보이는 곳에 들고 있어서 관객들은 모르고 있었다.
내가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있는걸 알자 재빨리 의자 밑에 넣었다. 나는 유예원 언니가 의자를 들고 퇴장할때 아이스크림이 떨어질까 무서웠다.그리고 운이 안좋게도 신발끈까지 풀렸는데 다행이 걸려 넘어지지 않았다.휴~그리고 그 다음 한참 잘하고 있을때 송 13번 자리가 바꼈는데 처음부터 바뀐 자리에 서있는지 아니면 원래 자리에 있다가 바뀐 자리에 가는지 헷갈렸다.나는'에라 모르겠다' 생각하며 바뀐 자리에 갔는데 틀렸다...그리고 가발이랑 마이크가 신경 쓰여서 계속 만졌다.뭐 그것 빼고는 공연을 잘 마쳤다.나는 틀린게 많아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아~벌써 막공이 다가오다니...틀린게 아쉽긴하지만 정말 뿌듯했다.다음 공연에는 다른 팀보다 더 잘할 것이다!
우리팀 모두 마지막까지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