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수연	작성일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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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 후기

어제 2시에 첫 공연 앤을 했다! 십이야때 한 곳이여서 그런가 처음엔 떨리지 않았다. 근데 마이크를 차고 무대에 올라가고 분장하니 점점 더 떨리기 시작했다. 가발 쓰기전에 무대에서 자리 체크하고 다시 연습하는데 그땐 진짜 믿겨졌다. 그리고 바뀐 부분이 있었다. 연습할때의 자리와 행동이 조금씩 바뀌었다.
공연 10분전에 엄청나게 떨렸다. 계속 목을 풀었고 긴장감은 멈추지 않았다. 공연 시작 5분전!!
진짜 아무생각 안하고 오로지 앤 그거 하나만 생각
했다. 1번 노래와 장면이 시작했고 나는 중간에 마릴라를 부르며 달려가야하는데 노래를 들으니 편해졌다.
1번노래 끝! 하지만 조금 아쉬운게 있었다.
Well~ 부분 노래에서 음을 못 낼뻔했다!ㅠㅜ
그렇게 끝나고 2,3,4 하고나니 벌써 내 차례였다!!
기침 하는부분이 그 전까지는 어색했는데 공연을 하니까 더 오버해서 그런지 내가 제일 아픈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했더니 성공이였다!ㅎㅎ 그렇게 5번 노래가끝이나고 앤에게서 사과를 받는 씬이 왔다. 앤의 오버력,미안함 그리고강압적인 사과가 너무 잘 드러났다.
그래서인지 나도 뭔가 더 당황했고 이해한다는 그런 느낌을 잘 줄수가 있었다. 공연전 그 부분을 더 연습하길 잘한것 같다. 그리고 6번 노래에서 one more time 하고 발부분이 좀 꼬였었다. 막공에선 더 완벽하게 할것이다! 그리고나선 우리 팀들 다 잘하고 내가 달려들어오면서 마릴라를 부르는데 진짜 그전에 조금 뛰었다. 그래서인지 더 잘했다. 그렇지만 맨처음 목소리가 안들렸는데 그 부분은 막공에서 해낼것이다!
그렇게 점점 앤딩이 다가왔다. 맨처음부터 노래를 더 크게 불러야겠고 춤추면서 더 잘 부를수있게 연습해야 겠다. 이렇게 첫 공연이 끝났다!! 진짜 행복했다.
너무 재밌었고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 아쉬움이 막공에선 더이상 없게 더 연습하고 완벽하게 끝내고 싶다!
우리팀 첫 공연 다 열심히 해서 고마웠고 막공에서
끝내주게 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