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효운	작성일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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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후기

벌써 <빨간 머리 앤> 뮤지컬이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습량이 다른 날보다 많이 부족해서 부족한 점이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들 너무 잘해주어서 놀랐다.
막공 전 나는 마지막으로 7번 노래의 내 솔로파트를 불러보았다.
그런데 음이탈이 나버렸다...
너무 당황을 했고 무서워서 내가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공연이 시작되고 노래를 부를 때 첫공보다 내가 엄청 긴장해서 몸이 굳었다는게 느껴졌다.
그래도 음이탈은 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막공은 첫공때의 아쉬운점을 보완하기 위해 머릿속으로 수없이 점검하고, 설정들도 잡아보았다.
그런데 내가 설정잡은 것들을 확실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그래서 나는 나 스스로가 첫공을 조금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은 모두 발전해서 막공을 훨씬 더 잘해주었는데 나는 많이 후회가 되어서 많이 아쉽고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공연 준비를 하면서 팀원들의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에 내가 힘을 내서 이렇게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A팀 정말 너무 수고 많았고 다음에 또 꼭 같은 팀 되자!!!
우리 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