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지영	작성일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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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후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준단원 MT를 다녀왔다! 저번 볼링이 끝나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시간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대부도로 가는 길 내내 설레였던 것 같다ㅎㅎㅎ 다들 오랜만에 얼굴 보는데 너무 반가웠다. 반가움을 느낄 새도 없이 엠티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게임해서 팀 정하기도 했는데 나는 해든이 언니 팀이 되었다 ! 팀 이름 정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팀 구호는 공들여서 승훈이 오빠의 독백이 캐리했다 ~ 그 뒤로 저녁 요리대결을 위한 돈을 걸고 게임을 약 2시간 동안 여한없이 했다. 몸으로 말해요,노래방 게임, 런닝맨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했는데 다른 팀이 다 게임을 너~무 잘해서 이러다 우리 저녁 초라하게 먹는 거 아닌가 걱정도 했었는데 마지막에 한판에 만원씩 걸고 하는 영화이름 초성 맞추기에서 3만원이나 땄당 ! 총 6만원 정도의 돈을 따냈다. 요리대결에서는 수경언니가 너무 수고했다ㅜㅜㅜㅜㅜ요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장도 보고 요리도 수경언니가 해서 미안했다. 시간이 부족해서 계란국을 못 끓여서 멸치를 못 써서 조금 아쉬웠다 ㅜㅅㅜ 그때까지만 해도 설거지를 하게 될줄은 아예 몰랐다 ...! 설거지 거리가 어마어마했따 ..해든언니랑 하다가 나머지는 승훈오빠랑 용준이가 했다. 그 때 우리가 다같이 올림픽을 보고 있었는데 마침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환호하던 기억은 못 잊을 것 같다 ㅜㅜㅜㅜㅜ 우리의 구호가 도움이 된 것 같아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 ㅋㅋㅋ 그렇게 도란도란 앉아서 이야기하면서 티비 보니까 한 식구 같았다ㅎㅎ정준단원만의 이야기 시간도 좋은 경험이었당 올림픽 시청 후 밤에는 댄스파티도 하구 다같이 마피아도 했다 ! 평소 극단에서 해보지 못했던 새벽 토킹도 오래오래동안 했다 ㅎㅎㅎ 매우정말 늦게 잤지만 다음날 아침 컬링 결승을 보기 위해서 8시에 일어났다 ! 다 같이 미역국 먹으면서 컬링 보는데 긴장감이 장난 아니었다..!!
이번 엠티를 통해 평소 극단에서 얻을 수 없는 자유를 만끽했다. 하루였지만 정말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렸다 ㅜㅅㅜ 너무너무 행복했고 배운 것도 많고 모두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 좋았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