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해든	작성일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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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연습안하는 A팀" 공연사진이요... (해든아빠)

장장 6개월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지난 1월말 극단서울 27기 정기공연 흥부놀부 공연을 보고 다시금 혜화동 소극장을 찾아오기 기다린 6개월...
그동안 우리 아들 딸들은 토요일, 일요일 정기 교육과 3박 4일의 합숙을 마치고, 그리고도 부족해서 공연 전 일주일 동안은 매일매일 아침 저녁으로 강행군을 해오며 준비한 공연이기에... 공연 전 기대감이 엄청났다. *^^*
그리고 학기마다 성장하는 해든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엄마 아빠의 최대 행복 아닌가? ㅋㅋ
이번 28기 정기 공연은 '한여름밤의 꿈'... WOW!!.. 세익스피어의 작품? 해든이는 정단원팀과 A팀에서 PUCK역을 맡게 되었다... 이전까지의 역할보다는 좀 더 중요(?) 배역인 것 같았다. (그만큼 성장한 것이겠지..?)
그리고 7월 30일 목요일 해든이네 A팀 공연이 있었다. 피터팬을 연상시키는 분장과 의상이 일단은 good...^^ 장난끼 많은 puck 역할이 딱 해든이 모습 같았다. ㅋㅋ
지난 공연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였는지 '막'을 통째로 빼먹는 중대실수(?)를 했지만... 그래도 예뻐보이고 대견해 보이는 공연이다...^^
공지사항에 '죽도록 연습 안하는 A팀'이라는 말이 자주 보였는데... 연습이 부족해서인지 많이들 긴장한 듯 했다. 조금 안쓰럽기도 했고... 하지만 이틀 뒤 다시 올린 A팀 두번째 공연은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다... 정단원팀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매끄럽게 진행이 되었고 모든 배우가 나름의 역할을 해 낸 공연인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객석에서 관람하는 내가 재미있고 즐겁게 공연을 보았다..^^
그동안 여러 번 보아온 서연이, 민주, 재욱이, 도원이 등은 원래 뛰어난 배우들이었고... 처음 본 많은 친구들도 정말 즐겁게 그리고 에쁘게 공연을 해 주었다..^^ 특별히 기사 역할을 맡은 귀엽게 생긴 2학년 친구.. 정말 깜찍했어요... ^^
A팀 단원 여러분... 아주 즐거운 공연 보여주어서 Thank You...^^ 다들 수고했고요... 다음 29기 정기공연 때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