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승민	작성일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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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후기&시상식 쫑파티 후기

6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한여름밤의 꿈'이 드디어 끝나는 날이 왔다. 늦은 아침 출발을 해서 공연 준비를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공연을 했다. 생각보다 실수를 더 많이 했지만 첫공때보다 더 침착하고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첫공때보다 조금 더 연기를 잘 한 것 같다. 많이 아쉬운 점들도 매우 많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이 끝나고 정B팀 공연을 봤다. 역시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특히 승훈이 형의 연기가 정말 끝내줬다.
모든 공연들이 끝나고 이제 시상식을 하러 무대에 올라갔다. 시상식을 하기 전 팀별로 서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기대를 잔뜩 하고 시상식을 했다. 신인상은 예상대로 규민이가 탔다. 박수갈체가 쏟아져나왔다. 그렇게 해서 모든 상들을 다 발표했지만 아쉽게도 나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ㅠㅠ (솔직히 노래상 후보라도 오를 줄 알았는데....ㅠㅠ) 아무튼 그래도 시상식이 무사히 끝났다. 이제 쫑파티를 하러 가려고 했는데... 밖에 비가 활기차게(?) 쏟아져서 비를 쫄딱 맞았다. (그나마 나는 아빠가 주신 우산을 챙겨서 친구들과 함께 썼다. 그러나 우산의 크기가 작아서 아무튼 비를 쫄딱 맞았다)
쫑파티는 전에 했던 북서울꿈의숲 중턱에 있는 'La foresta'라는 곳에서 했다. 드디어 이 공연이 끝나고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모두에게 너무 감사했다. 맛있게 먹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 단원들의 말을 들었다. 주로 모두에게 고맙고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내가 신입이었을 때가 떠올랐다. 아무튼 그러다가 이번 학기에 나간다는 단원들의 말을 들었다. 갑자기 슬퍼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계속 함께 열심히 공연을 해오던 단원들인데 이번 공연을 끝으로 그만 한다는 것을 듣고 슬펐다. 아무튼 그래도 쫑파티도 잘 끝나고 앨범을 받아서 나갔다.
정말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한여름밤의 꿈인 것 같았다.
이번 공연을 하는데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 형들, 누나들, 그리고 동생들한테 모두모두 정말 고맙다. 다음 학기에도 열심히 후회없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