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지현서	작성일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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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연습후기

6시간 연습은 적어도 내가 극단 다닌 동안 처음 있는 사상 초유의 사태이다.
그렇지만 한나절을 연습에만 쓴다면 실력이 엄청나게 늘 것이다.
무작정 하면 효율이 떨어지니 연습 일부는 대사 가이드나 노래를 연속 재생하여 듣는 것으로 쉬는 시간을 대체하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 없는 자잘한 대사나 노래 실수들을 확실히 바로잡으려 애썼다.
42기 <정글북>에선 공연 때까지 그런 실수를 가지고 가서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번 공연은 정말 완벽하게, 철저하게 준비해서 후회는커녕 공연을 몇 번 더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