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승민	작성일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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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쫑파티 후기

사실 어제가 우리팀의 막공이었는데 깜빡하고 지금 올리게 되었다.

역시 막공은 막공이라 그런지 열심히 해도 어쩐지 계속 후회만 남았다.

후회스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이미 끝난만큼 더 이상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그 다음 날 (오늘) 와서 정단원팀 공연을 보았다.

역시 정단원팀이어서 그런지 정말 잘 했다.

그 다음 시상식이 있었다.

솔직히 이번에는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았고, 예상대로 상을 받진 못했다.

그래도 내가 만족하고 내가 재밌고 즐겼으면 됬다.

만족스러운 한 학기를 마치며, 쫑파티를 하러 갔다.

이번에는 새로운 공연 장소에 맞추어 새로운 쫑파티 장소에 가보았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친구들, 동생들, 형 누나들과 함께 실컷 놀고 떠들었다.

그리고 장기자랑을 했다. 우리 팀 동빈이가 멋지게 외계인 춤을 선보여주었다!

뿐만아니라 다른 팀 다른 배역들도 멋지게 장기자랑을 했다.

이제 눈물을 터트릴 시간이 왔다.

극단서울과 헤어지는 많은 단원들이 앞에 나와 작별인사를 했다.

정말 슬펐다. 특히 우리 팀의 단원들이 가장 많이 그만 둬서 슬펐다.

그리고 그 동안 계속 친분을 쌓아왔던 동하가 그만 두자 정말 정말 슬펐다.

그래도 내가 원래 이번에 그만 두는거였는데 한 학기 더 하기로 했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내가 안 간다고 하자 여러 친구들과 동생들이 환호를 해주었다.

쫑파티가 끝나고 이제 뮤지컬 '평강과 온달'이 완전히 끝났다.

전체적으로 많이 허전하고 후련하고 슬펐다.

나가면서 작별 인사를 하고, 연락처를 주고받고, 각자 집에 갔다.

이번 뮤지컬은 정말로 나에게 큰 전환점이 되어주었다.

특히 전까지는 계속 진지한 배역만 맡다가 이번에는 허당기가 많이 있는 온달을 맡아보아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주신 부모님, 선생님들, 그리고 형 누나 그리고 동생들에게 감사를 하고 싶다.

다음 뮤지컬은 전에 해보았던 '오즈의 마법사'이다.

전에 해봤던 만큼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성실히 임해야겠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마음으로 또 새 학기를 준비해야겠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