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재원	작성일	2019-08-01
첨부
합숙후기 시연회후기

2박 3일간의 합숙이 되게 빨리 지나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장 짧게 느껴졌던 합숙이었던 것 같다. 안무도 대부분 배운 상태여서 이번 합숙은 디테일한 부분들을 잡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조언들도 많이 듣고, 그 조언을 최대한 적용해봤고, 또 소속되어있는 토끼그룹, 도로시 일행들과의 케미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나름 극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서 동생들을 챙겨야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개인적인 연습보다 팀전체의 연습에 신경을 쓰게 됐던 것 같다. 특히 토끼를 맡은 동생들이 어려서 세심한 부분까지 설명을 해줘야 하는게 어려웠지만, 조금씩 조금씩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괜스레 뿌듯하기도 했다ㅎㅎ! 도로시 일행들은 좀 더 내 연기에 신경을 쓸 수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들을 더 고민해보고 추가해봤다. 도로시 일행이 춤이나 대사 전달부분에 있어서는 다들 잘하지만, 케미가 잘 안느껴졌고 그 이유가 우리가 아직 대사 하나하나에 디테일을 넣지 않아서라는 얘기를 듣고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공연이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맞출 것과 고민해야할 부분이 태산이지만 공연전까지 나와 우리 팀의 에너지와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화이팅 🤗🤗

시연회는 내가 감기에 걸린 상태여서 집중이 잘 안됐었다 ㅜㅜ 시연회 자체는 매끄럽게 흘러갔지만 여전히 재미와 감동이 없는 것 처럼 느껴졌다 ..! 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은 이유, 즉 디테일이 부족해서 그렇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에 앞으로 맞춰나가면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모두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