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수민	작성일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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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후기

내가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니 내가 얼마나 부족한 지 알게되었다. 사자의 걸음걸이나 장면 하나하나의 미세하게 다른 표정이 맛이 없었고 사자 같지 않았다. 내가 지금까지 연기해오던 표정은 나 강수민이 겁을 먹은걸 연기하는 것 같았다. 극 안에서는 내 역할에 좀 더 집중하여 이 상황엔 어떤 모습을 할 지, 어떤 행동과 리액션을 할 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내 나름대로의 사자 걸음거리가 있었는데 그걸 어떻게 좀 더 의인화할지 ?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나는 잘 인지하고 있지 못했는데 사자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내 대사들을 연기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왜냐면 처음 시작엔 모든지 무서워 했던 사자가 도로시 일행들을 만나고 조금씩 변화해가는 것들을 연기로 표현하는 것도 필요했고 그래서 모든 씬의 두려움이 다 같은 두려움이 아님을 보여줘야 했기에 좀 더 디테일한 연기가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