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지현서	작성일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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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후기

이번 합숙은 단연 그동안 가보았던 합숙과는 차원이 다르게 시설이 좋았다.
방도 정말 넓고 쾌적한데다 사용하는 인원도 적어서 놀랐다.
또 밥이 너무 맛있어서 매 끼니마다 열심히 먹었다ㅎㅎ
좋은 숙소에서 머무는만큼 그것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야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런을 돌며 그동안 배운 노래와 장면들을 조각조각 이어붙였다. 아직 대사를 외우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서 조금씩 끊기긴 했지만 공연의 윤곽이 점점 드러났다.
난 대사는 모두 외웠지만 장면에 대한 이해나 대사에 담는 감정이 조금 어색했다.
역할분석이 더 필요할 것 같다,
또 부족했던 안무들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동작을 좀더 크고 확실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발레리 선생님과 노래연습도 하면서 정확한 발음과 음정을 배웠다.
마지막 날에는 정단원팀 시연 대신 십이야 DVD를 봤다.
다들 정말 소름돋게 연기를 잘했다.
DVD 속 오시노 공작은 내가 생각했던 캐릭터와는 많이 달랐다. 어색한 부분이 전혀 없이 마치 진짜 오시노 공작처럼 말하고 행동했다.
나도 그런 살아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앞으로 남은 연습기간동안 멋진 공연을 위해 연습해야겠다. A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