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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이효운 작성일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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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리허설 후기

오늘은 드디어 처음으로 극장에 가 보았다.
연습을 하는데 바뀐 것도 좀 있었고 또 무대에 직접 서 보는 것과 서보지 않는 것은 매우 다르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했던 것 같다.
4번 노래를 할 때 동선이 조금 헷갈렸다.
일단 오른쪽 2번에 섰다가 왼쪽 2번에 서고, 오른쪽 0.5에 섰다가 안토니오와 왼쪽으로 반바퀴를 돌아 단 위에 서 있고 다시 중앙으로 왔다가 마지막으로 4번 마킹 자리에 서는 매우 복잡한 것 같은 동선이었다.
그렇게 연습을 끝내고 나는 8번 노래의 안무와 노래가 조금 부족한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런 아쉬운 부분과 합이 맞아야되는 부분은 내일 더 완벽하게 맞춰봐야겠다.
이제 내일이 실전인 만큼 더 힘을 내고 자신감을 가져 공연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리허설이 끝나고 정팀 시연회를 보았다.
역시 정팀은 실수를 해도 감쪽같이 티가 안나고 모든것이 완벽해 보였다.
나는 세바스찬인 재윈언니를 중심으로 시연회를 보았다.
재웟언니는 '세바스찬'이라는 캐릭터에 꼭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았다.
그 캐릭터에 굉장히 몰두함으로서 재원언니가 '세바스찬'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또 무엇보다 제일 부럽고 대단히 여겨진 것은 8번 노래에서 목소리가 매우 잘 들렸고 고음이 쭉쭉 난 것이다.
내 생각엔 적어도 나는 8번 노래의 고음 부분을 다 가성처리해 소리가 잘 안 들린다.
그런데 정팀은 적당히 진성과 가성을 섞어불러서 소리지르는 것 같지는 않고, 소리도 잘 들리게 부른 것 같다.
내일이 벌써 공연이니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해야겠다.
내일 공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