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동하	작성일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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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후기, 쫑파티 및 마무리

정말 파란만장했던 십이야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정말 걱정이 많았던 공연이었지만 은근 재미있었고 놀라웠던 공연이기도 했다.
막공은 사실 좀 불안했다. 왜냐하면 내가 갑자기 어제 저녁부터 어께와 목이 무척 아팠기 때문이다. 그래도 공연을 앞두고 아픈다한들 마무리는 잘 해야할 것 같아서 뭔가 공연을 할때는 아픔을 잊은 것 (?) 같았다. 오늘까지 4일 째 연속으로 공연을 하고는 있지만 오늘은 더 긴장되었던 이유는 막공으로서 가장 관객들이 많고 떨리는 때이기 때문이다.
2번은 오늘 좀 부산스러운 감이 없잖아있었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살리는 데에는 도움이 되었다. 5번 노래에서는 춤을 출 때 좀 경직되어있었던 것 같다. 박력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으나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ㅠㅠ
10번 노래에서는 대신 힘이 강하게 군무를 했다.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엔딩도 틀린 것 없이 잘 마무리 하였다. 휴.. 걱정했으나 다행이다.

...그렇게 십이야도 막을 내렸다. 누군가에겐 특별하고 누군가에겐 슬프고, 누군가에겐 그리워질 공연이었지만, 사실 이번 공연을 해나가면서 슬픔과 기쁨은 서로 어우러진만큼 더 값진 공연이었던 것 같다.

재원이 누나, 수민이 누나 모두 수고했고, 1년뒤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