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동하	작성일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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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후기

정말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첫 연습을 집에서, 그것도 온라인으로 하다니 말이다! 처음에는 직접 선생님을 보지도 않고 직접 따라해보지도 않는다는 것 때문에 과연 이게 도움이 될까, 외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혼자 한다는 것 때문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고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는 안정감이 들어 차라리 더 나은 것 같았다. 음.. 약간 안강을 듣는 기분도 없잖아 있었다.

안무는... 어.. 솔직히 좀 어려웠다 동영상 중간에서 안무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동작 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나 역시나 순서의 문제, 그리고 이번 안무는 특히 박자가 좀 헤깔렸다. 정말이지 '...과연 이걸 내가 다 외울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이렇게 해 주신 것은 아마 할 수 있기에 해주셨을 것이 아닐까. ...그래도 지난 몇년간 늘 이 생각하면서도 언제나 해냈었다. 이번에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래도 이득보는 점이 있었다. 한 번 배우고 다가 아니라 멈췄다가 재생하여 제대로 알 수 있으니 오히려 장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존 선생님께선 오늘도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다.
크게 8가지 정도로 나눠져 있었는데, 그 중 내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바로 '연기한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내가 직접 대상이 되라' 라는 갓 이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예를 들자면, '앤'은 굉장히 생각이 많고 표현을 잘 하기 때문에 그걸 내가 표현해내야한다는 것 이었다. '나' 가 아닌'역'으로. 이번 오디션을 통해 내가 어떤 역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디션 준비 열심히해서 꼭 좋은 성과 이룰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