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효운	작성일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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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기

오늘은 교실형 합숙 2일차이다.
나는 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확인했다.
할 때에도 '내가 노래가 많이 안 되는구나'를 느꼈는데 막상 들어보니 엄청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 기준으로 7번 노래가 너무 높아서 어제 보이스 수업을 할 때에도 연습을 꽤 많이 해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노래를 더 크게, 듣기 좋게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무는 오늘 뮤지컬에서 해서 그런가 나쁘지 않게 잘 이어나갔다.
문제는 동선이었다.
집에서 연습할 땐 팀원이 없어서 맞춰볼 수가 없다.
이것이 교실형 합숙의 단점이라고 생각한다ㅠㅠ
그래도 머릿속으로 대열을 그려가며 했다.
극단에 갈 때는 더 열심히 팀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어서 많이 맞추어 봐야겠다.
연기는 정말 나 스스로도 할 말이 없었다.
캐릭터도 어정쩡하게 잡은 것 같고 제스처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조시파이가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라 내가 캐릭터 분석을 더 열심히 하고 잘 해서 연기를 한다면 매우 임팩트가 클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나는 내 역할에 잘 임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속상했다.
그래도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은 더 열심히 하고 발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