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문화의 큰별 -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나온유	작성일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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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및 정팀 시연후기

정팀은 정말.... 정팀다웠다, 정팀답게 노래도 큰소리로, 안무도 실수 없이, 등퇴장도 완벽하게, 연기도 수월하게 해내었다. 정팀 시연회를 보고 많은 극단 단원들이 배우기도 했지만 자신감을 잃기도 했다. 어떤 신인 단원이 베스트팀은 무조건 정팀이 받을 수 밖에 없다, 절대 이길수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도 들었다. 그만큼 정팀이 큰 실수나 문제 없이 잘 해냈다. 그리고 시연회 덕분에 의상도 다시 한번 보고 가발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정팀 단원들이 마이크 테스트를 할 때 옷이랑 가발이 너무 예뻤다. 나도 저런 예쁜 옷이랑 가발을 입고 싶었다.

1번 노래때 모두 밝은 표정으로 연기를 잘했다. 노래 소리도 크게 잘 들렸다. 자리나 동선, 등퇴장 문이나 안무를 틀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다. 중간 중간에 Matthew와 Marilla, Mrs. Lynde에 대사도 타이밍을 잘 맞춰서 잘했다. 2번 노래에도 서영이 언니는 Station Master을 진짜 Station Master 같은 목소리와 걸음 걸이로 했다. 현서 언니도 Matthew를 잘했다. Matthew의 소심한 성격을 목소리가 너무 작지 않게 잘 표현한게 참 신기하다. 윤후언니 역시 밝고 명랑한 Anne을 잘 표현했다. 마차에서 Don’t tell me anymore쯤 내리는 것 같다. 윤후 언니는 3번 노래때 슬픈 연기를 어색하지 않게 진짜처럼 잘했다. 노래도 실수 없이 해냈다. 4번노래때도 안무나 동선등을 틀리지 않고 불렀다. 앞부분도 연기를 잘했다. 원래는 윤후 언니가 서영이 언니보다 나이가 많아서 키도 더 큰데 서영이 언니가 더 키가 크고 윤후 언니가 더 작아진 것 같았다. 5번 노래에는 등장도 잘했다. Matthew have never중 have쯤 등장해야하는데 나는 깜박하고 Mrs. Lynde대사가 끝나고 등장했는데도 말이다. 마지막쯤에 Matthew 옆에서 부르는 부분도 안정적이게 했다. Matthew랑 잘 맞는게 부러웠다. Mrs. Lynde 한테 사과도 Anne답게 오버하면서 했다.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그리고 Mrs. Lynde인 조은이 언니가 Anne에게 소풍에 오라고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게 해준다고 하는 말이 갑자기 기분이 좋으신 부모님께서 자녀에게 원사하는 선물을 마구마구 주고 오늘 따라 컨디션이 좋으신 사장님이 갑자기 직원들한테 월급을 많이 많이 주는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나도 Anne과 함께 기분이 좋아진달까....? 윤후언니는 Will Next week ever come? 대사 다음에 하는 연기도 잘했다. 나도 그점을 참고 해야겠다. 정팀은 Anne과 Diana의 호흡이 잘 맞았다. 같이 연습을 정말 많이 해 본 것 같았다. 6번 노래에 모두 나와서 같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하는 정면에서 노래를 안한다거나 안무를 틀리는 사람 없이 신나게 잘했다. 뒷부분이 우리팀과 조금 달랐는데 정팀의 안무가 더 멋있어 보였다. 7번 노래는 친구들이 노래와 연기를 잘해주어야 하는데 정팀은 친구들이 재밌게 잘했다. 특히 남자 캐릭터들 Charlie, Tommy, Billy가 잘했다. 나머지 여자 역할들은 8번 노래 때 정말 재밌게 잘했다. 싸우는 장면이 뭔가 통쾌했다(?) 안무도 3명씩 딱딱 맞게 했다. 귀엽고 얄미웠다. 근데 Gilbert를 때리는 석판이 그런 나무 액자(?)일 줄은 몰랐다. 근데 아이디어는 꽤 좋은 것 같기도 하다. 9번 노래는 Anne과 Gilbert 둘다 노래와 연기를 정말 잘해주었다. 10번은 잘 취했다(?) 노래도 큰소리로 잘 불렀던 것 같다. 11번 노래도 노래와 연기를 잘헤주었다. Diana가 Anne 집에 욌을 때 채연이 언니가 Minnie May 정말 너 아주 되게 심각하게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12번 노래를 할때 Anne이 코피가 나고 Charlie가 손수건을 주면 Gilbert가 챙겨주려고 하는 걸 우리팀 Gilbert는 하는진 잘 모르겠다. Matthew, 현서 언니 다 노래를 잘 불러주었고 그 다음에도 다같이 부르는 파트도 큰소리로 다같이 잘 불렀다. 우리팀처럼 When we grow up 마지막 부분을 이상하게 부르지도 않았다. 13번 노래도 신나고 안무도 정확하고 크게 잘했다. 근데 연설을 큰소리로 하는 부분(?)은 해야되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14번 노래 전에 Postman을 서영이 언니가 연기와 목소리를 잘 표현한 것 같다. 현서 언니도 아주 리얼하게 죽었다. 14반 노래때 윤후 언니가 우는 것처럼 우는게 정말 힘들다. 슬픈 연기가 역시 제일 힘든가 보다. 정팀 Anne, Matthew, Marilla는 화음도 음이 맞고 안정적이게 잘했다.15번 노래 앞부분에 Lucky me 하는 부분도 노래를 잘 불렀다. 그리고 Dream as if you will live forever 부분도 안무를 다 틀리지 않고 정확하고 멋있게 했다. 커튼콜도 잘하고 멋지게 끝냈다. 목소리도 아주 크고 대충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잘했다. 정팀은 항상 틀리지 않고 정확하고, 안정적이고, 실수없이 해내는 것 같다. 정말 괜히 정팀이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한다. 우리 팀 그리고 단원들 모두 우리답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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