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지현서	작성일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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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연습후기&나의 다짐

50기 앤이 순식간에 끝났다!
지금이 51기 말괄량이가 아니라 앤 연습 초창기같다.
줌과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원활하게 극단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는 것 같아 슬프다.
오늘은 봉다룬 선생님의 활기찬 연기수업으로 새 공연의 장을 열었다.
저번기부터 강조하신 호흡을 사용한 연기법, 사람이 아닌 동물들로부터 특징을 따온 캐릭터 만들기 등 도움되는 내용이었다.
직접 뵈는 건 아니어도 오랜만에 보이스 선생님과 노래수업을 해서 좋았다.
이번 말괄량이의 오프닝은 음유시인의 노래같이 잔잔하고 서정적인 것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극단에서 여러 번 올렸던 셰익스피어 작품인 만큼 기대가 되는 이번 공연이다.
저번기의 기적과도 같은 공연을 생각하며, 이번기도 어떤 어려움이라도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준단원 시험을 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극단 서울의 자랑스러운 정준단원으로서 이번 기도 멋진 선배, 친구, 동생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