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장윤후	작성일	2020-09-06
첨부
3주차 온라인 연습 후기

오늘도 저번 주와 같이 줌으로 연기 수업을 먼저 했다. 이번에도 선생님께서는 리액션을 강조하셨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도 그렇지만 리액션을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상황 몇 개를 즉석에서 제시하고 말하는 식으로 연기를 해 보았는데 정말 연기와 리액션은 생활 속에서 하나하나 디테일을 신경 쓰면서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심코 나도 모르는 새에 이런 상황에서는 자동적으로 분위기가 바뀐다던가 목소리 높낮이가 달라진다던가 그러는데 그런 것을 잘 생각해 보고 분석하고 확장시켜 나가는 데에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마임으로 햄버거 만들어 먹기 슛, 골 넣기, 발레 하기 등을 했는데 역시 이것도 자그만한 디테일 하나가 관객을 더 몰입시키고 실제 상황을 보는 것 같게 만들 것 같다. 그 다음에 말길 대사 몇 개로 연습을 했는데, 한 번에 끊기지 않고 여러 문장(이나 단어)를 말할 때 어디에 강조를 하느냐를 다르게 해서 연습했다. 이전부터 공연 준비를 할 때 똑같은 대사를 쳐도 느낌이 다르고 더 임팩트 있게 하고 싶어서 대사 안에서 숨 쉬는 부분 등을 많이 신경 쓰기는 했지만 생각해보니 세기와 높낮이는 아직 조절이 부족해서 연기가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공연을 할 때는 이것을 잘 적용해봐야겠다. 그리고 말길 영화도 꼭 시간되면 보고 싶다...
2교시 때는 목 푸는 것을 많이 하고 3번 노래와 엔딩을 배웠다. 이번 노래들이 다 너무 좋은데 높아서 내가 부를 때 괜히 민망해진다. 노래를 그냥 부르기 전에 츄잉, 트위 사운드로 연습하면 확실히 조금은 더 편하게 불러지기는 하지만 남이 듣기에도 좋게 부르고 싶다..ㅎㅎ..ㅜ 어쨌든 항상 목을 너무 무리해서 쓰지는 않으면서 목 푸는 운동들을 잘 해서 음을 잘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