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지현서	작성일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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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연습후기

내가 현재까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8번노래의 안무를 배웠다.
연습을 미리 좀 해왔으면 더 쉬웠을텐데!
연습실에서만큼 내 동작과 선생님의 동작을 정확히 볼 수는 없었지만, 줌으로도 안무를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는 것을 안무로 표현하는 게 상당히 특이했다.

2교시엔 존 선생님의 명품 연기수업을 들었다.
다행히 영어가 다 들렸다.
셰익스피어 공연때마다 항상 극단에서 영어와 역할분석을 도와주셨는데 영상으로 뵈도 반갑다.
오늘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단연 칼싸움이었다.
많은 작품에서 역할들끼리 칼을 들고 싸우는 장면이 나왔지만, 정말 단순히 휘두르는 정도에서 그쳤던 것 같다.
그런데 검을 다루는 법, 상대에 대한 예의, 시선, 자세 등 검술의 기초를 극단에서 배울 줄은 몰랐다.
존 선생님이 정말 멋져보이셨다.
앞으로의 어떤 공연에서라도 유용한 지식이라 두고두고 보고싶을 정도이다.

다음주에는 드디어 극단에서 첫 연습이다!
앤 때 무사히 공연을 올렸던 것처럼 이번에도 모두 건강하게 연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