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정민	작성일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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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온라인 연습 후기

오늘은 줌과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줌으로는 연기 수업을,온라인으로는 보이스 수업을 했다.

연기 수업
처음에 이에 혀를 붙이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해보고 이에서 혀를 떼고도 말해보았다.발음이 훨씬 좋아진걸 실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꾸준히만 연습하면 공연 때 대사를 틀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몸을 풀어줬다.목 돌리기도 하고,다리도 늘려주고~ 집에만 있다보니 몸이 많이 굳어서 스트레칭을 할때 예전에 비해서 훨씬 힘들고 아팠다ㅜ
선생님이 릴렉스(이완훈련)을 많이 해야한다고 하셨다.
오늘도 역시! 마임 연습을 해봤다.마임 연습은 언제나 재밌다!^^
귤을 속도1로 먹어보고,1분 안에 세수하고,이빨 닦고,머리 감고,머리 말리는 것까지 해봤다.이때는 확실히 모두 속도가 빨라졌다.
귤을 먹을때에는 맛을 생각하며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호흡 연습도 했다. 3초,5초 차례대로 해보고,이렇게 호흡으로 발성 연습까지 했다.거의 항상 이 연습을 한다.그러니 정말 호흡이 길어진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입을 크게크게 벌리고 말하라고 하셨다.입을 작게 벌려 말하는 것보다 입을 크게 벌리며 말하면 자신감이 더 있어보이고,열정적이고,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셨다.나는 그동안 입을 크게크게 안벌렸었다..ㅜ(반성ㅠ)
나이별로 행동하기도 했다. 1살,10살,20살,80살...120살....
캐릭터 연습:깡패를 연기해보았다. 지금까지 깡패를 만나본적도 없고,깡패가 돼본적도 없지만(당연히) 드라마 혹은 유튜브,영화 등에서 많이 봤었다.
그것을 이용해서 연기를 해보았다. 상당히 소심한 캐릭터도 연기해보았다.
무슨 소리만 나면 깜짝깜짝 놀라게 설정을 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걷는걸로 설정을 해봤다^^ 이렇게 연기하면 오디션 때 잘할 수 있다고 하셨다!
리액션 연습:책 넘기다가 손이 간지러워서 손을 봤는데 손이 종이에 베었다!를 연기해보았다.나는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게 연기가 됐다.
경험 했던 일이면 리액션이 자연스럽다. 이것을 정서의 연기라고 한다고 하셨다.
혹시 경험하지 않았다면 상상력을 이용하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잠깐 옆을 봤는데 호랑이가 있다! 자세히 보니 호랑이 인형이다!를 연기해보았다. 처음에는 놀라고,인형인 것을 발견한 후에는 웃었다.
이런 경험은 없지만 상상력을 이용해 연기를 했다.
발음 연습:상표 붙은 큰 깡통은 깐 깡통인가 안깐 깡통인가를 말해보았다.
쉬워보이는데 생각보다 어렵고,발음이 계속 꼬였다ㅜ 연습 많이 해야겠다.
인물관계도:선생님이 드라마 인물 관계도를 2개 보여주시고 선생님이 직접 그리신 말괄량이 길들이기 인물 관계도도 보여주셨다. 인물관계도를 그리면
무대 위에 등장해 있을 때
어떤 인물과 가까히 가려고 할건지,어떤 인물과 떨어지려고 할건지를 쉽게 볼 수 있다.
대사 읽기:필립,페트루치오 등등의 대사를 읽어보았다.캐릭터를 많이많이 연구하면 좋은 오디션을 볼 수 있다고 하셨다.그리고 목소리 스피트,컬러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봉다룬 선생님의 말씀을 잘 기억해서 후회 없는 오디션 만들고 싶다.이번 시간도 많은 도움이 됐다^^

보이스 수업
오늘은 선생님이 경구개,연구개에 대해서 알려주셨다.위치도 알려주셨다.
항상 선생님이 경구개,연구개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잘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제 조금 이해가 된 것 같다.
제일 먼저 연구개 트레이닝을 했다. 흥~해보고 코를 막으면 소리가 안나왔다.
그런데 끼끼끼를 하다가 코를 막으니 소리가 나왔다.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마사지를 했다.입 안에 공기를 가득 채우고 후~로 뱉었다.코 부분이 조금 간지러웠다. 그리고 항상 하던 사이렌을 했다. 그냥도 하고,츄잉을 하면서도 해봤다.아에이오우미아도 했다.모음들이 입 위쪽 공간으로 나와야 한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 때문이다.발음도 에가 조금 어려워(?)서
선생님이 예~에서 에로 넘어가 보라고 하셨다.신기하게 잘됐다.
성대도 굴리다가 소리를 내봤다. 그 소리가 나에게 제일 편한 소리,나의 본래의 목소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드디어! Song4를 시작했다.
Song4
이 노래는 고음이 조금 있어서 걱정했던 노래이다.
하지만! 꾸꾸꾸,꺼꺼꺼로도 해보고 힘을 풀고 고음을 내봤다. 정말 잘나왔다.
조금 빨라지는 부분은 강세를 알려주셨다. 그 강세대로 불렀다.
그리고 MR로 불렀다. 이 노래는 리듬이 빨라서 조금 어렵다. 더 많이 듣고, 연습해야겠다.
Song8
핵심 단어는 틱톡틱톡이라고 하셨다!
파트를 나눠서 불렀는데
파트1:휘휘휘로
파트2:(츄잉하며)휘휘휘로
파트3:튀튀튀로
파트4:휘휘휘로 불렀다.
틱톡 할때는 툭툭 뱉어줘야 한다고 하셨다.

오늘 수업 둘다 너무 재밌고 유익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들었다.
다음주에는 드디어! 극단에서 모여 연습을 할 수 있다!
다음주가 빨리 왔으면...ㅠ
오차 없이 계획대로 진행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