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현	작성일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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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온라인 연습 후기

1교시 :: 'ZOOM' 으로 연기수업

일단 처음에는 항상 그렇듯이 한주동안 있었던 일을 앞니 뒤에 혀를 붙이고 말했다. 입은 크게 벌리라고 하셨다. 1분동안 말한 뒤, 다시 앞니에서 혀를 때고 말했다. 이때는 또박또박 말해야한다. 그다음으로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했다. 목 돌리기부터 손 돌리기 등 여러가지 스트레칭을 했다. 세번째로는 속도 변화 + 마임을 했다. 마임은 다시 말하지만 없는 것을 있는것 처럼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일단 귤을 속도 1로 까먹는 마임을 했다. 그다음으로는 1분 안에 세수, 양치, 샤워, 드라이기를 하는 마임을 했다. 여기서는 선생님께서 '정서의 기억'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상상은 중요하다고 하셨다. 네번째로는 호흡 연습을 했다. 3초 들이마시고, 3초 참고, 머리가 띵해질때까지 호흡을 �b는 것을 5초 까지 하고, 7초에는 호흡을 뱉는대신 저음을 뱉었고, 10초에는 중간음, 15초에는 고음을 뱉었다. 특히 15초 고음뱉기에서 유의할 점은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면 안된다. 다섯번째, 1살에서 120살까지의 연기를 해봤다. 그다음으로는 여러가지 연기를 했다. 깡패 연기, 30초간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 놀라며 집안 돌아다니기, 공부하다가 손이 가려워서 보니 손이 베인 것에 대한 연기를 했다. 특히 손 베인것에 대한 연기도 정서의 기억을 이용해야한다. 다음은 네일아트를 하고 말리는데 갑자기 온몸이 가려운 연기와 집중하고 있는데 옆을 보니 호랑이가 있었지만 그 호랑이는 인형이었다는 신기한(?) 연기도 했다. 특히 호랑이 연기에는 애드리브가 과장되었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평상시에 하는 행동 + 과장의 간격을 좁히면 정말 완벽한 연기(메소드 연기)를 할 수 있다. 일곱번째, 발음 연습을 했다. 예를 들어 고려고 교복은 고급 교복이다. 이런 혀가 꼬이는 문장들을 5배속까지 읽었지만 나는 실패했다ㅠ 인물 관계도도 봤는데, 특히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대한 인물 관계도를 보니 더 잘 이해가 되었다. 나도 인물 관계도 꼭 그려봐야겠다(원래 모든 공연에서 다 그림ㅎㅎ)! 인물 관계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역할과 동번이 붙어있어야 할지, 어떤 역할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마지막으로는 우리 대본에 나오는 대사를 한 3개? 정도 했다. 필립의 대사, 페트루치오의 대사, 뱁티스타의 대사를 했다.
선생님, 감사해요!

2교시 :: 온라인수업으로 보이스 수업

2주일? 만에 하는 보이스 수업! 이번 수업에서는 노래 4번과 저번 시간에 줌으로 안무를 배웠던 8번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기 전에, 다양한 용어들과 기법(?)에 대해 알고 넘어갔다. 첫번째로 연구개! 연구개는 입천장(견구개)를 따라 코로 올라가면 작고 �湛� 막이 나오는데, 이 막이 연구개이다. 그래서 '끼' 스케일 을 했고, '아,에,이,오,우,미,아'를 견구개의 라인을 통해 �b어봤다. TWA~NG 사운드도 했다.
* 연구개, 견구개를 통하여 나오는 모음연습, 목에 힘을 빼고 나의 목소리(내가 편안한 소리)찾기, 입 트릴, 혀 트릴, TWANG Sound를 했다.

#Song 4
첫번째는 노래를 AR에 맞춰 한번 불렀다. 그다음으로는 '꾸꾸꾸'로 노래를 불렀다. 세번��로는 '꺼'로 노래를 불렀는데, 툭툭 내�b었다. 또한 이런 빠른 노래에서 전달력이 좋으려면 강세를 줘야한다. 15마디부터 30마디(?)까지 강세는 이렇다 : wear, short time, chance, give up, wear, closer to(작게) her, what, do, know, sure, first, then master, servant 이다. 그래서 네번째에는 위에 강세를 준 곳에 유의해서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으로는 MR에서 가사 붙이고 노래를 했다. 이 노래에서 잊지 말것은 힘을 풀어주는 것과, 강세를 지키는 것이다.

#Song 8
이 노래에서는 'Tick-Tock'이 핵심 단어이다. 그래서 툭툭 던져줘야 한다. 1마디부터 26마디까지는 '휘'로 불렀고, 36마디에서 46마디까지는 츄잉을 하면서 '휘'로 불렀다. 71마디에서 87마디까지는 '튀튀'로 불렀고, 92마디에서 끝까지는 '휘'로 불렀다. 4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서 부르니 훨신 편했고, 더 고음이 잘 올라가는 것 같았다.
선생님, 감사해요^^

드디어 다음주에는 내가 그리던 극단 연습실에 가서 언니, 오빠, 친구들과 연습을 할지.. 궁금하다 ㅠ 제발 가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저번 공연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했는데 이번 공연도 역시 온라인 수업이니.. 이런 일이 제발 없으면 좋겠지만 다음 '정글북' 공연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하면,, 안돼~~! 제발 하루빨리 극단에서 단원들을 만나길 기원한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