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장윤후	작성일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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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온라인 연습 후기

오늘 두 번째 팀별로 연습을 했다. 1교시는 줌으로 7장부터 끝까지 했는데, 일단 노래는 많이 낮춰주셔서 편하게 불러졌다 (감사합니다ㅜㅜ 그런데 결혼과 10번 노래를 기점으로 변하는 캐서린의 태도와 행동이 왜 그런지 아직도 헷갈린다. 단순히 페트루키오에 의해 ‘길들여졌다’는 느낌으로 가면 현재의 인식과 충돌하는 부분이 많고 불편하게 느낄 사람들도 많을 것 같고 나는 그것만으로 성격이 완전히 변화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페트루키오가 10번 노래에서 하는 행동들을 지속해서 마지막에는 온순한 양이 됐다는 설정은 이 공연에서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엔딩 노래는 밝게 느껴지니까 오히려 원래의 성격을 유지했지만 페트루키오와 대본에는 나오지는 않지만 합의점을 찾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사실상 캐서린과 페트루키오는 둘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보통’이 아니라서 마지막에 해를 달이라고 하는 대사 부분이 남들을 놀리지만 동시에 진심을 전하는 ‘연극’같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원작 등을 더 찾아보면서 분석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졌다..
2교시 온라인 수업에서는 1장부터 했다. 대사를 할 때 목소리만에서도 감정이 느껴질 수 있게 많이 연습해야겠다ㅜㅜ 노래는 이제 음은 괜찮으니까 노래를 할 때 어떤 감정으로 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표현하도록 해야겠다. (특히 11번 노래의 감정을 잘 생각해보자!!) 무용은 6번 노래 동작이라도 잘 외워서 극단에 가서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