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지현서	작성일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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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연습후기

오늘은 존 선생님과 함께하는 줌 수업을 진행했다.
한밤 때 뵈고 지금까지 줄곧 영상으로만 뵀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인 코치를 들으며 수업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
물론 스크린 너머가 아닌 현실에서 만났다면 훨씬훨씬 좋았겠지만...ㅠ
오늘 존 선생님 덕분에 뱁티스타의 캐릭터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
큰딸인 카타리나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그녀의 말괄량이같은 행동에 골치를 썩고있는, 진심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버지 캐릭터는 현실에도 참 많은 것 같다.
내가 말을 안 들으면 우리 아빠도 뱁티스타같은 기분이실까 같은 생각도 들었다.
대사와 노래를 다 외웠다고 끝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코로나가 싸악 사라지는 기적이 우리와 함께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난 극단서울의 정팀으로써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