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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반채아	작성일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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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합숙 후기 (A팀 고마워~)

온라인 합숙이 끝났다.
합숙을 하며 많이 발전한 나, 그리고 우리 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합숙을 하면서 우리 팀의 문제점을 알게 되며 문제 점들을 하나 하나 고치면서
팀원들과의 사이가 더 가까워 진것 같아 기쁘다.

_합숙 첫날
합숙 첫날에는 정말 설렜다. 아침부터 열심히 연습을 해준 우리 A팀에게 정말 고마웠다. 합숙 첫날, 나는 내 배역에 대해 조금 더 연구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캐서린이 말괄량이긴 하지만 화만 내는 사람은 아니니까 캐서린의 대사 하나 하나를 다시 읽어보고 A4용지에 대사의 의미를 하나씩 적은 다음 나의 대본에 기록했다.
그래서 그 다음날 연기를 하는 것이 쉬웠던 것 같다. 우리 팀은 전체적으로 노래와 안무를 할때 연기를 하다 말거나 안하는 것 같다.그래서 모든 노래 마다 어떤 표정과 행동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 안무를 해야하는지 적어보았다. 우리가 노래그리고 안무를 하며 표현할 수 있는 연기와 행동들은 정말 많았다. 나는 나의 부족한 점 뿐만 아니라 우리 팀의 부족한 점까지 대본에 적었다. 발음부터 행동까지, 사소한 것 다 적었다. 작은 것 부터 열심히 해야 나중에는 큰 것도 할 수 있으니 열심히 적었다. 물론 내가 우리 팀 조장도 모든 배역도 맡지 않아서 캐서린의 부족한 내용만 많이 적었지만 그래도 우리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대본에 보기 좋게 적어노니 마음이 편했다. 빨리 우리팀과 만나서 연습하고 싶다. 토요일까지만 해도 나는 노래음이 불안 불안했다.나는 연습을 하고 또하고 또해도 올라가지 않은 높은 음 때문에 많이 속상했다.

-합숙 둘째 날
합숙 둘째 날에는 내가 대본에 적었던 나의 부족한 점들의 채우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그이유는 모든 팀의 캐서린과 하루 종일 같이 연습하는 날이였기 때문이다.
모든 팀 캐서린에게 내가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딘가가 조금씩 부족하여 제데로 못 보여준 것 같다. 그래도 다른팀 캐서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정팀 윤후 언니는 나 처럼 계속 화내고 소리 지르지 않고 상대방을 무시하고 짜증나게 하는 캐서린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멋있었다. 윤후 언니를 보고 캐서린이 꼭 화만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정확히 알게 되었다. 윤후언니는 정말 말괄량이 처럼 보였다. 그래서 나는 바로 대본에 어디 부분은 상대방을 무시하고 짜증나게 만들지, 어디 부분은 상대방에게 화낼지 한 적었다. 이렇게 화만 내지 않고
나눠서 연기를 하니 나도 제법 말괄량이 캐서린 같았다. 나에게 도움을 준 윤후 언니 고마워~~ :) 하지만 나는 또 고민에 빠졌다. 주인공 넷이서 부르는 노래인 11번 노래에서의 캐서린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나에게 정말 어려운 고민이였다. 그 이유는 캐서린이 이 노래를 부르며 느끼는 감정들이 여러개 였기 때문이다. 내 머리는 복잡했지만 A4용지에 마인드맵을 그리며 천천히 정리를 해보았다. 역시 노력은 성공에 어머니라더니 말은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11번 노래도 말괄량이 캐서린의 행동 표정 말투도 모두 정확히 알 수 있었던 날 1월 3일, 두번째 합숙 날은 정말 뿌듯했다

-합숙 마지막 날
눈 깜박 할 사이에 합숙 마지막 날 이 찾아 왔다. 나는 합숙을 하며 정말 많은 정보를 얻어서 좋았다. 합숙의 마지막 수업은 연출 선생님과 연습을 했다.
연출 선생님과 연습을 하며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2일 사이에 우리 팀의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연출 선생님께서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셨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우리 팀원들에게 정말 고마웠다.
나도 열심히 노력하고 팀원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멋진 공연을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내 말을 잘 들어준 우리 A팀 동생들인 서희,성철이,성빈이,현민이, 예은이,예율이,현진이,세린이한테 정말 고맙다. 내가 조언을 해줘서 노력하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노력한 우리 동생들을 보니 뿌듯하다^^
합숙 마지막 날에 동생들에게 고마운 일이 생길 줄이야~~!!
나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나는 이번 합숙을 하며 느꼈다. 우리 팀은 만나지 않아도 잘 할 거라고.
우리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서 꼭 멋진 공연 올리자~~
애들아,,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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