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정민	작성일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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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연습 후기 2

1월 25일 월요일
이 날에는 13번 노래를 중점에 두고 연습했다. 13번 노래를 어떤 감정으로 불러야 하는지,어떤 톤으로 불러야 하는지를 생각해 그대로 연습했다. My name is Lucentio할 때와 Short but할 때를 어떻게 다르게 부르면 좋겠는지를 생각해 봤다. 먼저 처음에 My name is-할 때는 떨리고 확신이 없는 톤으로, 숨을 더 많이 섞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Short-할 때는 조금 더 확신에 찬 목소리로 확,크게 하기로 내 스스로 정했다. 이게 익숙해지려면 더 많이 연습해야한다.. 그래도 이번 연습으로 13번 노래는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 같아서 좋았다.
1월 26일 화요일
화요일에도 13번 노래를 연습했는데 전 날과는 달리 연습했다. 다른 노래들은 다 낮아져서 부르기가 조금 수월해졌는데 13번 노래는 낮아지긴 했는데 편한 음역대는 아니여서 고음 올라가는 연습을 했다.
확실히 고음이 잘 안올라가서 연습을 시작할 때는 '아..오늘 안에 끝날까..?'하는 생각도 들었다;;ㅎ
I'm to you하는 부분이 음이 높고 short-할 때보다 작고 잔잔하고,예쁜 목소리로 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이 연습했다. 가성으로 할까도 생각했는데 가성으로 하면 갑자기 소리가 작아지고,약간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였다. 그래서 진성으로 연습했다. 이게 잘 되면 작게도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진성으로 연습하는게 잘 안됐다..ㅜ 그래서 그냥 이 날에는 진성으로만 소리를 길게 내는 연습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ㅠㅠ
1월 27일 수요일
이 날에는 2번 노래를 중심으로 연습했다. 무용과 노래를 다 하면서 연습했다. 수요일에는 조금 다르게 연습을 시도해봤다. 내가 무대에 오르면 처음 나올 때 너무 떨려서 원래 잘 하는데도 그걸 다 발휘하지 못한다ㅠ 그런데 2번 노래는 에너지 넘치는 노래여서 신나게 자신이 즐기면서 해야한다. 이번에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것 같아서 에너지를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은 에너지의 2.5배로 연습했다. 물론 정~말 힘들고 팔,다리를 너무 쭉쭉 펴서 아팠다ㅠ 하지만 앞으로 이렇게 연습해서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1번 노래 무용도 저번에 했던 자리대로 연습했다^^
1월 28일 목요일
목요일에는 등,퇴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어떤 대사를 듣고 나와야 하는지,어떤 사람과 나와야 되는지를 다시 한번 체크했다. 전에도 알고 있었던 거지만(^^) 이번에 리마인드 했다.
1월 29일 금요일
오늘은 혼자서 런을 돌았다. 1번 노래부터 내가 나오는 장면만 했다. 1번 노래는 일단 노래를 잘 부르면서도 무용을 해야하는데 노래는 안하고 무용만 하게돼서 그 부분을 주의하면서 했다. 2번 노래는 2.5배가 아닌 그냥 무대에서 하는 것처럼 했다^^ 4번 노래와 8번 노래,11번,13번,15번을 했는데 13번은 저번에 연습해서 그런지 훨씬 잘됐다! 편하게 낼 수 있었다! 너무 신기했다. 11번은 감정을 잘 살려야 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감정을 넣어서 노래 불렀고,15번은 무용,노래를 다 잘,열심히 해야해서 열심히 연습했다!

극단에 갈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지금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얼른 코로나 괜찮아져서 마스크 벗고 연습했으면...B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