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지현서	작성일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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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후기+첫공 후기

<리허설>
학교가 끝나자마자 지하철 타고 부랴부랴 극장에 도착했다.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오늘이 공개리허설이라니!
오늘만 지나면 진짜 공연이니까 이것이 말괄량이 마지막 연습이 되는거다,라고 생각하니 엄청나게 떨렸다
그래도 극단에서 정팀 공개리허설을 하기 시작한 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정팀은 첫공을 올리기 전에 모든 단원들 앞에서 런을 돌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고, 교육단원팀에겐 정팀의 캐릭터와 연기를 보고 연습할수있는 기회니까.
정팀인만큼 극단 모든 뱁티스타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었다.
오늘 예상 외로 텐션이 높았다!
다들 즐기면서 한 덕분인 것 같다.
내일 첫공도 이렇게 즐겁게 하고싶다.
***첫공때 잊지말고 14번노래 시작 전에 "How come Lucentio have two fathers" 대사를 의문을 담아 쳐야지.

<첫공후기>
첫공이 끝났다!
2월 18일, 극단에서 올리는 11번째 첫공이다.
11번의 공연중 이번 말괄량이가 우여곡절이 가장 많았다고 생각한다.
앤이랑 비교했을때 줌 수업의 비중이 훨씬 컸고, 팀연습을 시작할때도 팀원들을 온라인으로밖에 못 만났으며, 심지어 공연이 2주나 연기되기까지 했으니까.
하지만 상황이 그랬기에 우리가 공연 직전 한 주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
멋진 첫공 무대를 만들어나간 정팀의 모든 단원들, 그중 특히 (나의 딸인) 윤후랑 채연언니에게 고맙다.
두명이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나 또한 연기를 할때 몰입할 수가 있었다.
앞으로 남은 3번의 공연도 쉽지만은 않겠지만, 극단서울을 대표하는 정팀인 우리는 잘 해날 수 있을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