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고다은	작성일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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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후기& 다른 팀 공연을 보고

어제는 극장에서 리허설을 해 보았다. 공연을 하기 전 마지막 리허설이어서 나도 모르게 조금 긴장되었고 설레기도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런을 돌아보고 내가 느낀 점과 더 노력해야 할 점은 첫번째로 목소리를 훨씬 더 크게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11번 노래에서 반주가 시작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니 내 목소리가 반주 소리에 묻혀 버렸다. 낮은 음도 더 크게 불러야겠다. 두번째로는 조명이 향하는 곳에 서서 대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중간 중간에 앞을 보고 연기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조명 안에 들어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번째로는 무용을 할 때, 더 활짝 웃어야 한다. 특히 15번, 엔딩 노래는 가사도 빠른 부분도 있기 때문에 무용을 하다 보면 갑자기 힘이 들어 웃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스스로 웃어야 한다고 생각해야겠다. 마지막으로 내 연기에 조금 더 집중해야겠다. 극장에 오면 강한 조명과 극단이나 집과 다른 무대 세트들 때문에 연습하던 것보다 집중력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 더 집중해서 연기를 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정A팀, D팀, A팀이 첫공을 올리게 되었고, 나는 세 공연을 모두 관람했다. 세 팀 모두 감동적이고 멋진 무대였다. 내가 극단서울 단원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나도 내일 멋진 모습으로 후회없는 첫공을 올릴 것이다. B팀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