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안지우	작성일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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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 후기

오늘 드디어 B팀 첫 공연을 했다!!
그 동안 줌으로 연습해와서 많이 걱정이 됐었는데 너무 다들 잘한것 같다^^

처음에는 호텐쇼에 대해 잘몰랐는데 이제는 그리울 역할이 되었다.
예쁘고 멋지다 와는 거리먼 호텐쇼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장점을 살려 웃기고도 능숙하게 무대를 즐기수 있도록 그동안 집에서 많이 연습했다.
노래도 3,5번 둘다 빠르고 고음이 노래여서 처음에는 숨이차고 음정이 흔들렸지만
정말로 열심히 연습해서 음정도 안흔들리고 소리도 크게 잘 부를수 있었던 같다.
그 동안 내가 집에서 연습했던 그 노력을 이번 공연을 통해 돌아볼수 있었던것 같아 뿌듯하고 또 가슴도 벅찼다.
엄마가 공연전 '너는 멋있을 필요도, 예쁠 필요도 없는 역할이니 마음껏 즐기고 내려와'라고 하셨다.
공연을 하면서 정말로..진심으로 즐거웠고 신났다.

근데 호텐쇼가 분장을 하고 나오는 부분에서..수염이 너무 잘떨어져서 아얘 손으로 잡고 했다.수염에 물?땀?도 많이 묻어있었고 접착력도 다 떨어져서 춤출때도,연기할때도,노래할때도 자꾸 떨어져 손으로 잡으면서 해야했다.
그래서 춤도 마음껏 추지 못한것 같아 그 점은 많이 후회스럽다ㅠㅠ
아얘 연기하다 수염이 턱 밑까지 떨어진적도 있었다.,.ㅠㅠ
막공에는 수염이 잘 붙어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수염을 13번송 끝나고 떼야된다는것을 전혀 몰라서 그대로 붙이고 췄다..
막공때는 꼭 그런 실수가 없게 해야겠다.

'십이야'와 '앤'공연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공연을 한것같아 뿌듯했다.
예전보다 발성도 정말 좋아졌고 노래도 정말로 많이 늘었다.
막공도 조금만 더 힘내서 후회없는 공연 올리고 싶다!!
이런 코로나 상황속에도 열심히 연습해 멋진 공연 올린 극단서울 단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모두 모두 막공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