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채린	작성일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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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 후기 (시상식 포함)

*막공*
오늘 말괄량이 길들이기 막공이 끝났다...
코로나 때문에 극단 단원들과 합숙과 수업도 잘 못하고, 공연 날짜까지 연기되는 일이 있었지만 공연을 마쳐서 다행인 것 같다. 이번 공연에서 첫 정팀에 들어간뒤 첫공과 막공에서 내가 이렇게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첫공은 목소리도 크게 하고 관객들이 조금만 있어서 덜 긴장되었지만 막공은 관객들이 너무 많고 극단 단원들도 거의 다 공연을 보러 와주고 DVD 촬영까지 있어서 너무 떨린 나머지 목소리를 작게 한 것 같아 아쉬웠다(나는 낯가림이 심하다). 막공과 첫공을 바꾸고 싶었다ㅜ0ㅜ 처음에는 긴장되었지만 막상 공연이 끝나니 속이 후련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같은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시상식*
나는 상을 받을 확률이 굉장히 낮아 다~앙연이 상 받고 싶다는 기대는 안했다. 아,물론 베스트팀상은 기대되긴 했다. 천사들은 솔로곡이 없고 대사도 적고 연기도...조금 애매하다. 그래서 기대는 안했다. 먼저 극단을 십이야때 졸업한 재원,수민 언니가 6번 노래 춤을 재미있게 춰 주었다. 루센쇼 의상을 입고 있었는데 그래서 루센쇼 역 맡은 언니가 의상을 안 입고 있었다. 사실 나는 공연 전에 재원,수민 언니가 연습하는 것을 봐서 알고 있긴 했지만 연습때 말고 진짜 실전(?)때 보니 더 멋졌다. 나는 상은 당연히 안 받았다ㅋㅋ 그래도 우리 정팀에서 대상은 준호 오빠가, 웍북상은 정현이가 받았다. 베스트팀상까지 완전 very 기대했는데 B팀이 받아서 아쉬웠다. 나는 놀랐다. 왜냐하면 정팀은 오즈의 마법사때부터 지금까지 연속으로 베스트팀상을 싹쓰리했는데 말괄량이 길들이기 때는 못 받아서 말이다. 아쉽긴 했지만 나는 집에서 엄마한테 받은 초콜릿을 맛있게 먹으면서 다음 공연 정글북때 더 오디션 준비랑 공연 준비를 더 많이 하기로 다짐하고 이번엔 정팀 신청도 한번 해보고 공연 홍보 영상편지까지 할 수 있으면 해보기로 했다.
다시 한번 수정해서 올리는데 벌써 모든 노래가 지워졌다니 허거걱 노래가 좋았는데 아쉽다 ㅜㅇㅜ
정팀 언니,오빠,동생,친구들 모두 고마워! 다음 정글북때도 화이팅~!!
극단서울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