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고다은	작성일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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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 후기

이제는 진짜 정글북 마지막 공연이다. 후회없이 열심히 해야지~~
다행히도 공연 중에 큰 실수는 없었던 것 같다. 롤린 춤 출 때 순서를 아주 약간 까먹어서 버벅거리는 느낌이 난 것 빼고는 말이다. 공연을 할 때 떨리고 긴장되었다기보다는 신나고 즐거운 기분이 더 많이 났던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것 같다.

정글북 공연이 끝나니 후련하기도 하지만 허전하고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든다. 정글북이라는 작품에서 내가 모글리를 맡은 것은 큰 행운이다. 모글리와 함께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은 기분이다. 처음에는 모글리라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는 모글리와 작별해야 해서 슬프다. 그래도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작품을 시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