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라은채	작성일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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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코러스 첫공은 A팀이었는데 실수가 너무 많았다. 내가 버펄로 나가는 순서에서 첫번째였는데 모글리의 대사소리를 못들어서 좀 늦더라도 대사를 한 후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리다가 결국 늦게 나가게되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야 모글리가 대사를 이미 했었는데 못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날 금요일에 우리팀 첫공은 4시반이었고 2시에 코러스로 공연을 하고 바로 들어갔었는데 2시 공연에서 실수를 안한덕분에 마음편하게 4시반공연 준비를 할수있었다.
대사실수를 극단에서 연습할때는 한번도 한적이 없었는데 마지막 리허설때 갑자기 머리가 하얘져서 대사를 잘못 말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혹시 공연때도 이런 실수를 할까봐 걱정이 되었었는데 다행히 대사 실수는 없었다. 하지만 9번노래 끝나고 하는 대사에서 조명아래를 제대로 못맞추는 일이 있었다.
공연은 너무 정신없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집중을 조금이라도 놓으면 실수가 나오는것같다

막공
공연시작전에는 조금 떨렸지만 막상 시작하니 하나도 떨리지않고 무대로 나갈때마다 정말 재미있었다. 엄마께서 이번 공연은 되게 안정감이 있었다고 하셨다. 같이 호흡을 맞췄던 팀원들이 다들 집중해서 신나게 하고있으니 나도 공연에 빠져들어 재미있게 할수있었다.

두번의 공연으로 정글북이 끝났다니 이번에도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