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안지우	작성일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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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 후기

막공-
드디어 기다리던 막공날 이었다.첫 공연때 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됐다. 다행히 큰 실수 없이 공연을 올린것 같다. 부모님도 첫공 때 보다 훨씬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불렀다고 칭찬해 주셨다! 6번 춤을 할때는 안무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는데 다행히 수아가 흔들리지 않게 멋지게 잘 춰 주어서 멋지게 6번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것 같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는 이제 모글리와 헤어져야 된다는게 너무 아쉬워 눈물이 나왔다. "Mom i can't" 하는 장면에서 울컥해서 화장이 다 번질 정도로 눈물이 나왔다. 엄마 늑대 예린이가 슬프게 노래를 잘 불러주어서 15번을 감동적이고 웅장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15번 장면 다음, 커튼콜에 나올때는 정글북 공연이 끝난다는게 안 믿겨 아쉬웠다. 끝날것 같지 않았던 정글북 공연을 끝내고 나니 막상 아쉽기도 하고 성취감도 들었다.
무엇보다 우리 a팀이 빛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최고의 리더 주현이 언니와 듬직하게 우리 팀원들 하나 하나 잘 챙겨주었던 기원이 오빠에게 너무 고맙다!
주현이 언니, 내가 항상 귀찮게 춤 맞춰보자고 졸랐을때 한결같이 흔쾌히 맞춰준 고마운 주현이 언니...그리고 내가 다쳤을까봐 몇번이고 물어봐주고 걱정해줬던 기원이 오빠...오빠가 대사를 할때는 진짜 아빠늑대처럼 든든했어👍
바기라, 착한 태빈이 언니,헷갈리거나 어려운 춤 있으면 언니에게 물어봤는데 언니가 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줘서 많이 의지했던것 같다. 고마워 언니! 이야기에서 뿐만 아니라 나의 소중한 후견인이 돼줘서 정말로 고마워~
그리고 수연아, 나는 네가 나의 발루여서 너무 좋았어. 늘 재밌고 쿨한 수연이! 너랑 엉덩이 맞는 장면 연습할 때 너무 재밌었어! 시원하게 때려달라고 해도 늘 머뭇거리는 수연이 ㅎㅎ
그리고 예린아 네가 노래를 부를때 아름답고 슬프게 잘 불러주어서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어. 고마워! 신입이었지만 항상 믿고 봤던 엄마늑대였어~우리 급 친해졌지~?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나의 영원한 단짝친구 선우! 선우야 사랑해❤
현진아! 내가 좀 쑥스러움이 많은데 만나면 늘 먼저 인사해줘서 고마워,네가 미스티여서 좋았어!
늘 오면 즐겁게 장난을 치며 놀아준 수빈이! 2번 장면에서 다리 베고 편하게 누우라며 말해줄 때 감동 받았어ㅠㅠ
그리고 서희야!서희는 수줍고 조용한줄 알았는데 아켈라를 그렇게 멋지게 연기해줘서 너무 놀랐어!노래상 너무 축하해~❤
깜찍하고 귀여운 나의 파트너 우리 수아! 내가 6번 춤 같이 맞춰 보자고 하면 개인 연습 하다가도 달려와줘서 너무 고마운 나의 아리엘!
I...LIKE YOU 수아😍
춤 잘추고 야무진 민선이, 너무 든든했어 민선아~
눈 마주칠때 마다 귀엽게 웃어줬던 규진이^^
가장 어리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해준 귀염둥이 막내 서현이!
앤때 같이 해서 반가웠던 착한 현우~
대기실에서 누나,누나 부르며 귀엽게 장난치고 웃었던 동엽이^^
우리 원숭이들 최고👍😊
안무도 힘든데 나를 번쩍번쩍 들어줬던 연서언니와 은채 언니 너무 고마워! 그 덕분에 내가 잡혀가는 장면이 더 실감나고 디테일 했어.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들릴때 마다 재밌었어 ㅎㅎ 너무 너무 고마워.
정민아, 너가 코러스를 해서 내가 너한테 많은것을 물어보고 도움받을 수 있었어~친구 찬스 쓰게 해줘서 정말 고맙고 첫공때 고목나무 네가 너무 미안해 해서 내가 더 미안해...
윤아, 처음에 너를 잘 몰랐는데 네가 항상 웃으며 장난치고 밝게 다가와줘서 표현을 못 했지만 고마웠어^^뒤에서 나를 잘 잡아주어서 내가 믿고 편하게 연기했어.
A팀 모글리여서 너무 행복했고 베스트 팀상 까지 받아서 절대로 잊지 못할것 같아!
우리의 정글북은 행복했던 기억 뿐이야!!
제가 정글북의 모글리로 설 수 있게 기회를 주셨던 단장님, 연출 선생님, 안무 선생님, 연기 선생님, 해든이 언니, 발레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