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수연	작성일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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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연습 후기

[1교시]
봉다룬 선생님께서 연기를 가르쳐 주시는 시간이다. 처음엔 혀를 이 뒤에 붙이고 자기소개 및 좋아하는 것을 말해보았다. 확실히 이 뒤에 혀를 붙였을 때랑 붙이지 않을 때 차이가 꽤 컸다. 그만큼 아직 발음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 같기도 했다. 연기를 하는데서 발음이 제일 기초라고 하셨고 관객들에게 연기를 하는 상황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선 똑바로 된 발음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을 했다.

본격적으로 이번에 연기를 하는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해 수업을 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4대 비극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극 중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마지막엔 가문의 화해로 끝났기에 모든 사람들이 죽고 악몽 같은 마지막을 갖는 4대 비극에는 낄 수 없었던 것 같다. 그 후 로미오와 줄리엣을 코미디 한 게임 광고에서 많은 연기자 분들을 보고 감정 하나하나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연기와 경험의 관계에 대해 수업을 해주셨다. 경험을 했음에도 실제가 아니니 그렇게 표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경험을 하지 않았더라고 "만약 내가 이럴 땐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하면서 연기를 할 때 더 풍부한 감정과 함께 세밀하게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교시]
오늘은 천창훈 선생님께서 1번 오프닝 안무를 가르쳐주셨다. 처음 천사 날갯짓을 하는 부분에서 팔 각도를 어떻게 맞출지 생각을 하면서 안무 연습을 했고 점점 노래 분위기가 바뀌는 부분부터는 아름다운 걸 추구하는 게 아닌 칼싸움을 하는 듯 절도 있는 자세와 절제미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기에 안무 하나도 놓치면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것에 임할 것이다.

또한 안무를 하면서도 그에 따른 감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매일 생각하고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