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수연	작성일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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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연습후기

9월 11일 연습후기


1교시

봉다룬 선생님과 연기수업을 하였다. 먼저 앞니 뒤에 혀를 붙이고 지난 2주 동안 있었던 일을 1분 동안 얘기하였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 온라인 수업에서 있었던 일 등을 말씀드렸다. 그리고 혀를 따고 말했는데 그냥 말했을 때 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았다. 그리고 선생님 TMI(?)를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에 하시는 뮤지컬에서 주연을 맏게 되셨는데 선생님은 주연보다 멀티가 더 좋다고 하셨다. 발음연습이 끝나고 시선 연습을 했다. 배우들은 눈을 잘 안 깜박거리려고 노력한다고 하셨다. 배우들은 1분에 4번 정도밖에 안 깜거린다고 한다. 나는 평소에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많이 깜박거리는 편이다. 무대 위에 올라가서 앞을 보면서 춤을 추거나 노래 할 때는 관객석 한가운데에 있는 시계를 보면서 최대한 안 깜박거릴 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잘 되지 않아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계속 연습해야겠다. 이런 시선 연습을 하는 이유는 진지한 대사를 할 때 눈을 조금 깜박여야 진지한 감정이 잘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선생님께서 1바퀴부터 5바퀴까지 순서대로 연습할 건데 최대한 눈을 깜박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라고 하셨다. 나는 3, 4 바퀴에서 1번 깜박였는데 마지막 5바퀴에서는 깜박이지 않았다. 더욱 많이 연습해야지 공연 때 깜박이지 않을 것 같다. 시선 연습이 끝난 후 발음연습을 했다. 발음연습은 ‘간장공장 공장장은 간 공장장이고’ 비슷한 문장들을 3개를 주셨는데 1,2번째는 실패했지만, 3번째 문장은 성공했다. 발음연습이 끝나고, 선생님께서 3개의 질문을 주셨다. 그리고 그 질문에 맞는 연기를 3분 안에 생각해 내라고 하셨다. 3분에 시간이 흐른 뒤 선생님께서 한명 한명씩 시켜주셨다. 앞에 하는 단원들을 보면서 계속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나를 지목해 주셨다! 완벽하게 준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해보았다.나는 다들 2번째 질문을 많이 하길래 3번째 질문을 연기하였다. 연기가 끝난 후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셨다. 기분이 매우 좋았다! 단원들 모두 연기를 한 후 수업이 끝났다.


2교시
다음 수업은 보컬 수업으로 발레리 선생님과 함께했다. 발성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아' 소리로 올라갔다 내려오기를 했다. 그리고 이에아오우'로 했다. 다음에는 'One two three four five'로 했다. 발레리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게 있다. 너무 힘주지 않고 힘 빼고 노래 부르기! 또 코 쪽에서 소리내기! 이걸 항상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라고 해주셨다! 영어에서 주의해야 하는 발음이나 엑센트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다. 주의해야하는 단어들은‘marriage,world,impossible,Montague,Capulet,principle,success,delicious,beautiful,smiling’
이였다. 다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이였다. 발레리 선생님은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우리를 다 이해해 주셨다. 그리고 선생님이 발음을 해주시면 바로 따라 해 보았다. 그다음으로 노래를 들어보고 천천히 대사,노래 하나하나씩 짚어보며 이해해봤다. 선생님이 발음과 느낌까지 설명해주셨다. 일단 4번 노래에서는 'Oh my god bless him'할 때 예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 웃기게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로미오를 놀리는 느낌으로 하라 하셨다. 발레리 선생님이 피아노를 치면서 천천히 음을 짚어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 5번 노래는 선생님이 제일 재밌는 노래라고 하셨다. 아직 노래가 다 나오지 않아서 더 신나는 노래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5번 노래도 정말 재미있는 노래여서 재밌고 신나게 불러야겠다! 나는 'His eyes are as deep as an ocean and as dark as night'이 조금 빨라서 힘들었었는데 계속 부르다 보니 괜찮아 졌다. 5번 노래에서 fists 할 때 s 발음을 '츠'발음으로 확실히 해야 한다고도 알려주셨다. 그리고 5번 노래에서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반복되는 부분에서는 감정을 조금씩 바꾸며 불러야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연습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셨다. 말하면서 연습하기, 리듬 있게 연습하기, 음으로 연습하기였다. 이 연습 방법을 계속 생각하면서 연습해야겠다! 뒤에는 그동안 배운 노래들을 쭉 연습해 보았다! MR도 나와서 따라 부르며 내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 4번,5번 노래를 많이 들으면서 계속 연습해야겠다!




코로나가 끝나서 극단에서 계속 연습하고 싶다ㅠㅠ 이번 추석연휴에 조심해서 다다음주에 꼭 단원들과 만나고 싶다!
극단서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