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미래문화의 큰별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윤지 작성일 2021-09-26
첨부
9.25 연습후기

1교시)
1교시는 브레드 선생님과 연기 수업을 했다. 처음부터 너무 활기차게 시작을 해 주셔서 나까지 너무 신나고 재밌게 수업에 참여했던 것 같다!!
혀 풀기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선생님께서 읽기 어려운 문장을 체팅창에 써 주셨다. 첫번째는 Peter piper picked a peck of pickled peppers이었는데 난 개인적으로 이 문장이 제일 쉬웠다. P발음이 나한테는 쉬운것 같았다, 근데 그렇다고 딱히 말하는것 처럼 발음하기는 어려웠다...음소거하고 계속 연습하다 보니 금방 적응이 되었다!! 두번째 문장은 She sells sea shells by the sea shore 많이 어려웠다...by the sea shore은 잘 됬지만 she sell sea shells에서 자꾸 she shells로 읽어서 어려웠다. sh발음이 나한테는 어려운것 같았다..ㅜ 세번째 문장은 Rubber baby buggie bumpers 이 문장은 또 쉬웠다!! 아마 나는 p,b발음에 강한것 같다!! 마지막 문장은 Red leather yellow leather 이었는데 정말...어려웠다.....ㅎr...근데 이 어려운 문장에서 나를 시키셔서....했는데 안틀렸다^^후...하...후...하...그 다음에는 극단에서 나누어준 대본으로 연습을 했다. 단장님께서 이 장면은 오프닝 시작하기 전에 넣을것 이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선생님을 따라서 한문장을 두번씩 읽었다. 첫번째 읽을때는 그냥 책 읽듯이 읽고 두번째 읽을때는 감정을 넣어서 읽었다. 캐릭터를 분석해 주셨는데,,
Tybalt---->항상 화나있고 거만하고 싸우는 것을 좋아함
Frederico---->Claudio를 악올리는 것을 좋아함
Claudio---->쎈척하는 겁쟁이
Benolio---->평화를 좋아함(근데 칼을 들고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해주셨다. 클라디오가 엄지 손가락을 물어뜯는 장면이 있었는데 '어? 왜 아프게 자기 손가락을 물어뜯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선생님께서 이건 상대방을 놀릴때 하는 행동이라고 알려주셨다. 물고 있다 밖으로 확빼며 "하!(?)" 이래야 하는데 하면서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세게 물어서 손에 상처가 났다...;;; 그리고 또 약올리듯이 물때는 "엥예예예예(?)"하면서 물어야 하는데 하면서 또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명씩 역할을 정해서 해봤다. 두번째까지는 약간 부끄러운 것도 있고 그래서 하기 좀 그랬는데...신입단원들이 하는 것을 보고 알수 없는 승부욕(?)이 생겨서 해봤는데....재밌었다....♡
마무리로 게임을 하며 끝냈는데 진짜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선생님께서 문자 두개를 주시면 그걸로 영화 제목을 만들고 내용을 지어내야 하는데 예를 들어 o,p면 octopus pie...?이런게 나왔는데 박서현??인가 신입 단원이 3개를 다 했다...쵝오..

2교시)
봉다룬 선생님과 연기수업을 했다. 항상 그랬듯 이번에도 앞니 뒤에 혀를 붙이고 추석에 한일을 이야기 했다. 선생님께서 이 연습을 항상 시키시는 이유는 우리가 대본을 읽을 때 더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마임으로 햄버거 먹는 연기를 했다. 마임이란?, 없지만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하는것!! 비록 햄버거가 없지만 있는 척하고 열심히 만들어서 먹었다...페티 10장이 조건이었는데 또 눌러서 줄이고 먹어서 다행(?)이었다...ㅎㅎ맛이...있었다..(?)
그리고 가족을에게 문제를 내는 것을 했는데 악어, 신부님 천사를 맞추지 못했다!!!!!!!! 악어는 특징을 살리지 못했고 신부님 또한 특징을 못 살렸고 천사는 새(?)같이 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연기는 저스틴이 "even if it is a rainy day" 하면서 우산 연기를 했던 것인데...나도 그거 했는뒈...ㅋㅋㅋ
다음은 즉흥연기였다. 내용은 나는 줄리엣(혹은 로미오)네 집 강아지이다. 산책을 하다가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했는데 첫눈에 반한 사람이 강아지와 원수지간인 고양이였다. 나는 어떻게 할 것 인가? 나라면 고양이를 포기,,, 이건 좀 어렵기도 하고 처음에 어떤 대사를 해야할지도 생각나지 않았다... 연우꺼를 보니까 확실히 이해가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1번 프롤로그에 나오는 대사를 연습했다.
"이봐 몬테규 겁먹었나? 오늘은 내가 한방 제대로 먹여주지!'
'저것이 나이가 들어 이제 정신이 없구만! 이놈아,이거나 먹어라!'
여기서 질문...이거나 먹어라에 이게 무엇일까?? 잘 모르겠다... 이 연기를 할 떄에는 화나는 호흡을 사용하라고 하셨다.

이렇게 코로나 때문에 너무 아쉽게도 극단데 또 가지 못했다... 다음주에는 꼭 극단에서 만나길!!!
극단서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