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예원	작성일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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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연습후기

원래 이번주는 극단에서 연습하는 날이었지만 코로나가 심해져서 온라인으로 바뀌었다.....이젠 온라인으로 한다는것도 놀랍지가 않다..ㅜㅠ

오늘은 1,2교시 둘다 Zoom으로 했는데 1교시는 새로운 영어 연기 선생님이신 브레드 선생님과 영어 연기 수업을 했고 2교시에는 봉다룬 선생님과 연기수업을 했다.

1교시.브레드 선생님과 첫 수업이여서 들어가기 전부터 떨렸다.선생님께서는 굉장히 재밌고 웃기고 멋진 분이셨다!우리는 대본에 한 장면을 브레드 선생님과 연습했다.하지만 그 전에 tounge twister을 했다.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마지막꺼는 대학교?에서 얻어온 것이였다. 음........많이 어려웠다. ㅋㅋㅋㅋ외우기도 힘들었고 혀가 어어엄청 꼬였다.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다.혀를 푼 뒤에 대본 리딩을 했다. 처음에는 선생님을 따라 읽고 지금 이 캐릭터가 어떤 감정인지도 말씀해주셨다. 그뒤에는 우리가 그 배역을 맡아서 연기했다.난 claudio를 했다.웃기고 유쾌했다. 마지막에는 영어 알파벳 2개를 가지고 영화이름 제작하기 였다.난 생각나는게 없었지만 다른 단원들이 너무 웃기게 재밌는 제목들을 말해줘서 배꼽 빠지게 웃었다.ㅎ̆̈ 시간은 정말 빨리갔다. 제발 극단에서 연습하는 날이 와서 브레드 선생님과 대면으로 연습하고 싶다.

2교시.봉다룬선생님과 연기수업을 했다.
역시나 수업 맨 처음에는 앞니뒤에 혀붙이고 발음 연습을 했다. 이번에는 추석때 있었던 일을 말했다.그 다음에는 마임을 여러가지했는데 처음에는 햄버거 마임을 했다.패티 10장 들어있는 햄버거를 먹다가 수업 시작이 얼마 안남았을때 급하게 먹는 연기를 했다. ㅋㅋㅋㅋㅋ그러고 나서는 선생님께서 여러가지 문제를 내주셨는데 다 마임으로 정답 맞추기 였다. 난 다 맞았는데 선생님께서 못 맞춘 단원들을 한번 시켜보셨다.너무 웃겼다.안그래도 1교시때 너무 웃어서 배아팠는데 더 아파졌다. 수업 맨 끝에는 대본에 있는 대사를 해보고 끝냈다.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수업들었다.


하...그 놈의 코로나...나의 행복한 극단생활을..
제발 다음주에는 극단에서 더 재미있게 대면수업으로 했으면 좋겠다.

아.오늘 DVD도 봤다.ㅎ

극단서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