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정민	작성일	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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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연습 후기

오늘은 극단 연습을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온라인으로 진행했다. 1교시는 브레드 선생님과 ,2교시는 천창훈 선생님과 함께했다.

이번이 브레드 선생님과의 두번째 연습이다. 첫번째 연습에서 했던 것처럼 처음에는 텅 트위스터를 했다. 내가 제일 어려웠던건 Which wristwatch is a Swiss wristwatch 였다. 짧은건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저번과는 다르게 이번엔 연기도 같이 했다. 그래서 조금 더 어려웠던 것 같다. 텅 트위스터가 끝나고는 A와 B의 대사를 읽어봤다.
A: Where are you going?
B: To the store.
A: What for?
B: To buy some ice cream.
A: Can I come?
B: you love ice cream?
A: Yes, I love ice cream.
B: Sure. Let's go.
A: Let's go!
이거였다. 근데 이걸 그냥 말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감정을 제시해주고 그 감정으로만 하는 것 이다. 예를 들면 화나는 감정이라고 제시되어 있으면 내가 맡은 대사를 화내면서 하는 것 이다. 선생님이 화나는 감정을 제시해주셨다. Justin이 연기를 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웃겼다. 이게 전혀 화낼 상황이 아닌데 Justin이 진짜 화난 것처럼 연기하니 더 실감이 나서 웃겼다. 그래서 나는 Justin의 연기가 제일 인상깊었다!
다음으로는 인쇄한 1쪽짜리 대본을 읽어보았다. 다같이 선생님을 따라 읽었다. 그리고 롤플레이를 했다. 다들 연기를 너무 잘했는데 그중에서 성빈이의 발렌티나 역이 제일 인상깊었다. 목소리를 하이톤으로 높여서 하니까 놀람과 동시에 웃겼다. 이런 성빈이의 모습을 못봤기 때문이다. 나는 발렌티나 역할을 해봤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게임을 했다.
주제를 정하고 한 사람이 먼저 그 주제에 관련된 이야기를 만든다. 조금만 얘기하고 But,___ Tells this part better!라고 말한다.(___은 사람 이름이다!) 아이디어가 다들 창의적이였다.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화려하게(?) 마지막을 장식한 윤지다.
선생님,예린이,윤지, 이 세 사람이 이야기를 만들었다. 수지라는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사과를 먹다가 벌레를 발견했다. 수지는 벌레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 벌레의 친구는 개미,메뚜기,파랑새,Martin(연우),Justin(?)이였다. 하지만 수지가 벌레를 씹어(?)버려서 그러지 못했다. 지금도 웃기다🤣 다음에는 저번에 했던 Movie movie 게임을 했다. 주어진 단어는 Y D, C K, O Y였다.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생각은 다 해놨다. Yes Daddy, Cooking Kitten, Only You. 아무튼 이렇게 1교시가 훌쩍 지나가 버렸다. 브레드 선생님이 지도를 너무 재밌게 잘 해주셔서 시간도 금방가고 많이 웃을 수 있었다.


2교시는 천창훈 선생님과 하는 안무였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6번 노래 안무를 거울모드인줄 알고 연습해갔는데 거울모드가 아니여서 당황했다.. 그래서 배울 때 더 헷갈렸지만 홈페이지에 있는 영상과 방향은 반대로, 동작은 똑같이 연습하면 될 것 같다. 동작 하나하나 잘 설명해 주셨다.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던 디테일한 부분도 알려주셨다. 동작을 잘 살리려면 머리가 내려가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리듬타는 부분(?)에서 나는 머리를 안 움직였는데 그 옆에 봉이 있다고 생각하고 머리를 내려야 한다고 하셨다. 이 노래는 약간 배틀 같은 느낌이니 그 느낌을 잘 살려서 하려면 약간 건달 같은 느낌이 있어야할 것 같다. 무용은 극단에 가서 해야하는데 줌에서 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하나하나 설명해주신 덕분에 영상을 보며 연습하는 것보다 더 유익했다.무엇보다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영상을 보고 다 익힌 덕분에 수업이 더 쉬웠다. 꼭 열심히 해서 1지망 됐으면 좋겠다. 제발🙏🙏

이제 다다음주에는 드!디!어! 극단에 가서 연습한다. 단장 선생님이 다음 수업때는 꼭꼭 극단에서 연습한다고 하셨으니 희망을 가져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