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고다은	작성일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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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연습 후기

1. 연기

어제 개인연습을 한 것만큼 오늘 극단에서 자신감을 많이 내지 못했던 것 같다. 오늘은 대본에 내가 언제 어떤 리액션을 할 건지 정확하게 적어놓은 다음 부족한 부분들을 위주로 처음부터 끝까지 런을 돌았다. 극단에서 2장을 연습할 때 목소리가 다른 언니들만큼 크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입모양도 더 크고 대사도 배에 힘을 주어서 열심히 했다. 하지만 더 과하고 크게 해야 할 것 같았다. 어제 3장에서 티볼트에게 다가가서 '나 어때??' 하는 부분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때 티볼트한테 기댔다가 앞을 보고 잘난 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았다. 6번 노래와 9번 노래에서 내 대사와 노래가 없는 부분에 할 리액션들을 더 생각해보면 좋겠다.

2. 노래

노래는 항상 그렇듯 더 크게 불러야 한다. 고음을 낼 때에는 두성이나 진성을 이용해서 크게 낼 수 있지만 저음은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목소리를 크게 내려고 하면 음정이 정확하지 않다. 배에 힘을 더 주고 노래를 불러야겠다. 노래를 할 때 몇 가지 디테일한 부분들을 더 연습했다.

3. 안무

안무는 지금까지 해 왔던 부분들을 복습하고 자리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본에 오늘 알려주신 동선들을 표시해 놓고 헷갈릴 수 있는 부분들을 체크했다. 3장에서 왈츠를 출 때 12마디를 정확히 세고 춤추기 시작해야겠다. 왈츠는 예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야 하니 박자에 더 잘 맞추고 표정은 항상 미소를 띄고 연습했다. 무용을 할 때 힘들어서 표정이 굳어버리거나 노래 소리가 작아지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겠다. 앞으로 체력을 더 키워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