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채린	작성일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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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연습 후기

쓰다 만 것을 마저 써서 올려서 9일에 올리게 되었습니다.오늘 X 어제 O

*극단 연습&느낀점*
오늘 극단에 가서 너무 좋았다! 단원들도 보고 모여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별로 두렵거나 떨리지 않았다.
하지만 어젯밤의 내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고😅 늦게 자버렸다ㅠ.. 그래서 아침부터 너무 졸렸고 목이 심각하게 잠겨있는 상태였다.. 흐윽ㅠ 아무튼 목을 최대한 2번 노래 고음파트만 모아서 부르면서 목을 풀었다. 그나마 나았다. 누룽지를 먹고 들떠있으면서 졸려서 멍한 기분으로 극단에 룰루랄라 갔다!
내가 등장하는 파트 안무들을 많이 해서 그때마다 노래를 불러야했는데 너무 목이 아팠다. 저녁에 연습했을 때는 고음도 너무 쉽게 잘 되었고 그랬는데, 아침이라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노래도 잘 못 부른 것 같고 안무도 너무 흐느적흐느적 잠에서 덜 깬 문어(?)처럼 춰서 솔직히 이번 연습때 후회가 많이 났던 것 같다ㅠ 1번이랑 12번 노래도 너무 많이 바뀌어서 놀랐다.. 1번 동선 외우는데 힘들었는데 내 파트가 앞에 동상처럼 있다가 퇴장하고 노래만 부르는 것밖에 안 남아서 너무 아쉬웠다. 아무튼 그만큼 내가 등장하는파트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9번 노래도 했는데 패리스 왕자를 너무 몰아붙이면서 유~ 캔넛 폴스 러어어어브~ 이렇게 해서 처음에 너무 놀랐다. (오늘 놀라운 일이 많이 생겨서 놀랐다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 이 파트를 하고 나서 연기일 뿐이지만 솔직히 패리스한테 살짝 미안했었다..ㅋㅋ 나는 평소에 그렇게 헬레나처럼 쎈캐가 아닌데 이번에 쎈캐가 되려고 노력해야겠다. 12번 노래까지 끝나고 집에 갔다. 오늘 단장님과 연출쌤께 많이 혼났다. 아직 내 연습은 부족한가 보다ㅠ 더 분발하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개인연습&느낀점*
나는 이번에도 어제처럼 혼자 런을 돌면서 앞에 있는 거울을 통해 내 모습을 보면서 노래, 연기, 안무를 해보았다! 런을 돌려고 하다 생각이 나서 일단 먼저 1번 노래에 내가할 동상 포즈를 정해보았다. 헬레나는 살짝 공주병이 있고 다른 사람들께 잘보이고 싶어한다. 그리고 나이가 사춘기때라 예민하고 살짝 쎄다. 그래서 내 포즈는 한 다리를 접고 불만이 있는 것처럼 두 손을 엽구리에 대고 있다. 조금 평범한 자세인 것 같지만 그냥 해야겠다! 그 외에도 뛰면서 노래도 불러보고 그냥 많은 방법으로 노래를 불러보고 핸드폰으로 내 춤 영상을 촬영해서 보고 나의 잘못한 점을 다시 한 번 더 연습해서 다시 찍는 것을 반복했다. 또, 홈페이지에 올라와져있는 노래를 계속 들어보았다. 진짜 홈페이지 노래 속 가수들은 노래를 진짜 잘 부르는 것 같다! (설마 AI인가..?) 다음 연습때 지적 덜 받고 끊김 없이 잘 연습을 마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다. (오늘 혼난 덕분에 그런 것도 있다) 마지막으로 극단에서 마스크 끼고 연습하니깐 나도 한 번 마스크를 쓰고 연습해보았다. 노래 부르기가 힘들었지만 그만큼 극단에서 마스크 끼고 노래 불렀을때 더 잘 부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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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극단에서 내가 연습한 것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럴 수록 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겠다. 그리고 자가격리하지 않도록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겠다. 극단서울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