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채린	작성일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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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극장 리허설 후기

오늘 극장에 가서 연습을 했다! 극장 가기 전에 한 번 연습을 하고 갔었다. 연습으로는 런을 돌았다. 목을 먼저 풀어주기 위해 노래를 크게크게 불러보고 연기도 한 번 더 해보고 다시 한 번 더 점검을 했다. 연습할때 생각보다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떨림 반 설렘 반으로 극장으로 향했다. 발열체크를 하고 극장에 가서 슈즈로 갈아신은 다음 연출쌤께서 수정된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알려주셨다. D팀은 관중석에서 관람하고 우리 C팀은 런을 돌기 시작했다~
다행히 크게 실수한 것은 없었다. 대사도 완벽하게 했고 노래도 잘한 것 같았다. 그렇지만 유모 대사 Where has she gone? 끝나고 나서 하는 대사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자리를 실수했다ㅠㅠ 그리고 2번 노래에서 자리를 너무 뒤에 서서 자리를 다시 앞으로 옮기느라 안무를 중간에 빼먹었다.. 실수가 있었고 너무 긴장한 탓에 실력이 제대로 안 나온 것 같아서 후회가 있었다. 아무튼 마이크를 때고 D팀 리허설을 관람했다. D팀은 되게 잘한 것 같았다. 자신감이 있고 목소리 크게 했는데 내 생각에 내 단점은 목소리를 조금 작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공연을 몇번 해봤고 연습을 하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또 긴장하면 목소리가 개미만해진다.. 그래서 그 부분을 본받아야겠다! 일단 무대 세트장 같은거에 대해 말해보자면 되게 예뻤다. 특히 천사 조각상이 너무나도 귀여웠다ㅋㅋ 게다가 무대 바닥의 디테일을 보고 놀랐다. 리허설 중에 바닥을 보면 안 되지만 조금 바닥에 시선이 갔던 것 같다..하핫 극단에서 리허설 할때는 마스크 때문에 너무 답답했지만 극장에서는 마이크 착용하고 리허설해서 너무 재밌었다. 후회가 있었던 리허설이라서 한 번 더 런을 돌고 싶어졌다. 오늘 받은 지적은 연습 더 많이 해오고 연기하면서 지을 표정을 생각해보고 안무할때 자꾸 뒤에 가지 말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나는 목소리 크고 자신감 있게, 자리 등퇴장 헷갈리지 말기, 이런 주의사항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내일 드디어 공연이다..!!ㅠㅠ 너무 떨리지만 북적북적한 관중객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설렌당~ 이 날을 위해서 열심히 성실하게 연습했으니 딱 그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제발 후회없는 공연 올릴 수 있길 바란다ㅎㅎ 화이팅 하자 C팀!!
-컨디션 관리 잘해야하는데 지금 벌써 밤 12시이다.. 빨리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