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채린	작성일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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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첫공 후기!

오늘 드디어 첫공을 했다! 2시 공연이라 앞에 11시 공연인 정팀 공연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아무튼 준비를 다 하고 로비 계단에서 C팀을 만났다. 다른 팀원들이 다 올때까지 기다리고 다 와서 들어갔다. 정팀 공연이 끝날 때까지 분장을 하고 개인 연습을 했다. 발렌티나와 흥! 하는 대사 의외 다른 대사와 등퇴장, 동선을 다시 확인했다. 내 분장은 되게 진했다. 정팀 공연이 끝난 후 연출쌤께서 수정된 자리 같은 것을 알려주시고 마이크 착용을 한 뒤 의상을 착용하고 마지막으로 연습을 했다. 연출쌤은 "자유계시판 길게 올리는 만큼 잘하라" 고 하셨다. 그래서 이번 자유계시판을 쓸때 최대한 간추려서 올리도록 노력해야겠당..하핫 공연이 시작되었고 잘 런을 돌고 있었다. 근데에.. 왈츠할때 가면을 가지려고 갔는데 백스테이지가 어둡기도 하고 내가 손을 댈때마다 가면이 자꾸 사라져있고 다른 배역들이 이미 거의 다 들고 있는 상태였어서 그냥 아무거나 집었는데 알고보니 유모 가면이어서 다시 얼른 다른 가면을 들고 나갔다. 근데 또 앞에 실수 때문에 (내가 바사삭 유리 멘탈이라) 당황해서 실수로 4번 등장을 안했다..ㅠㅠ 다행히 뒤에는 실수없이 잘 했다. 노래도 잘 불러진 것 같고 대사도 생각보다 잘 되었다. 하지만 내 치마를 최대한 안 밟으려고 노력했는데 발렌티나가 헬레나 끌고 갈 때랑 커튼콜 때랑 또 다른 장면에서 총 3번 치마를 밟았다. 발렌티나가 끌고 갈때가 가장 위험했는데, 그때 발에 치마가 걸려서 뒤로 쿠당탕 넘어질 뻔했는데 다행히 중심을 잡았다. 2번 노래때 실수하고 나서 C팀한테 너무 미안했고 제대로 실력을 잘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조금의 후회가 있던 공연이었다.
-(내가 아침에 한 연습을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아서 올리는 개인 연습에 했던 일들)
>나는 공연장 오기 전 아침에 30분 정도 연습을 하고 갔다. 2번 노래 와 9번 노래 내 파트를 계속 반복해서 부르고 대사도 연습했다. 그냥 그랬다.. 실수 안하자고 다짐했지만 공연때 실수해버린 나ㅠㅠ 암튼 이번 첫공은 이미 끝났으니 막공에 대해 생각해야겠다. 내일 A,B,정팀을 보고 더 많이 배우고 참고하고 그래야겠당!~ 끝나고 나서 D팀 공연도 봤는데 D팀의 같은 배역인 하린이는 (실수 했을 수도 있겠지만) 나와 달리 등퇴장 같은 것도 안 틀리고 잘한 것 같았다. 다음 막공때 실수 안 하고 더 잘해야겠다. C팀 진짜 수고 많았고 토욜 막공 때는 더 잘하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