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윤아	작성일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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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후기

우선 10시 45분에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극장 안으로 들어가서는 마이크 번호 순으로 서서 차례대로 분장을 받았다. 나도 분장을 받았는데 굉장히 예쁘게 된 것 같아 기뻤다. 또 정팀이 공연 할 동안 우리는 무대 뒤에서 연습을 하게 되었다. 정팀이 공연이 끝난 후에는, 무대 위로 올라가서 연습을 또 하였다. 마이크를 착용하고, 마이크테스트도 하였다. 그리고 연출 선생님께서 바뀐 동선도 알려주셨다. 그 다음에는, 차례대로 가발을 쓰고 왔다. 나는 금발에 빨간색 장식이 달린 가발이었는데,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는, 드디어 의상을 입었다. 의상도 마찬가지로 정말 예뻤다. 단장님께서 직접 입혀주셨는데, 직접 입혀주신 의미로 더 잘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는 급히 신발을 신었다. 드디어 내가 무대에 올라갔다. 오프닝 때 다른 팀 언니들을 보면서 레이디캐퓰렛과 유모는 같이 싸우는게 안 어울리겠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서 태빈이 언니와 함께 우리팀에게 지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2번노래의 내 대사에서는 약간 긴장했던 건지 표정이 굳어있어서 아쉬웠다. 2번 노래에서는 관객분들께서 박수를 쳐 주셔서 나도 같이 흥이 났던 것 같다. 왈츠때는 큰 문제가 없어보였고, 3번 노래의 대사에서는 티볼트의 앞으로 가야했었는데 뒤로 가버려서 내 얼굴도 안 나오고 대사를 했다. 막공때는 꼭 앞으로 지나가야겠다. 6번 노래가 끝나고 7번노래의 내 대사를 할 때는 나쁘지 않게 했지만, 조금 긴장해서 아쉬웠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C팀의 레이디캐퓰렛인 윤지 언니 말해주었는데 앉거나 고개를 숙일 때 의상이 커서 끈 나시가 보인 다고 하였다. 다음번에는 정말 확실하게 손으로 눌러야겠다. 이번에도 나름 눌렀다고 생각은 했는데... 9번의 내 첫 대사를 할 때 너무 발연기를 한 것 같다. 막공 때는 정말 잘 해야겠다. 9번의 노래 중간의 줄리엣을 설득시키는 그 대사를 할 때에는, 좀 더 자신있게 해야겠다. 오늘 여러모로 문제가 만ㄹ았던 것 같다. 10번의 내 대사는 나쁘지 않게 한 것 같다. 하지만 10번이 끝난 뒤의 내 대사는 너무 긴장했었던 것 같다. 이 부분을 더 잘 살리려고 해 보아야겠다. 엔딩때는 딱히 특별한 것 없이 지나간 것 같다. 못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이제 막공밖에 남지 않았는데 너무 아쉽고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