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정민	작성일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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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시상식 후기

막공

이번이 진짜 채연 언니와 준호 오빠의 막공이기도 하고 극단서울을 대표해서 정B가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의 막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었다. 비록 코러스로 하지만 잘해서 채연 언니와 준호 오빠를 잘 보내주고 싶었다. 다행히 딱히 실수는 없었고 다들 너무 잘했다. 이렇게까지 하기에는 많은 언니 오빠들 그리고 친구들(특히 정팀 코러스인 소이,예원이,채아 언니,태빈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고마웠다.

시상식

드디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시상식을 했다.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다. 처음에 수민 언니와 재원 언니가 칼싸움을 선보였(?)는데 정말 재밌었다. 이번엔 학부모님들도 참가할 수 있어서 저번보다 허전한 느낌이 덜했다. 신인상,노래상,무용상 등등 차례대로 발표가 났다. 신인상은 발렌티나였던 은영이가 받았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축하해주고 싶다! 노래상은 예원이가 받았다. 이번에도 노래상 후보에 올랐다는게..진짜 감사했다. 사실 나는 예원이가 받을줄 알았다. 공연때도 노래를 너무 잘 불렀고 연습하는 것만 봐도 노래 잘부르는게 보였다. 예원아 진짜 많이 축하해! 무용상은 채아 언니가 받았다. 이번에도 채아 언니가 받을 줄 알았다(ㅋㅋ) 채아 언니가 춤을 잘추기도 하고 거의 모든 팀을 다 뛰었기 때문이다. 예상했던대로 언니가 무용상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 축하해~ 웍북상은 우리팀 클라우디오인 상욱이가 받았다. 그만큼 상욱이가 노력을 많이 했나보다. D팀에서 상 받는 사람이 나와서 진짜 좋았다! 나는 이번에도 웍북을 열심히 써서 웍북상 후보에는 올라갔다. 다음은 모범상이였다. 이번에도 나는 후보만 올라가고 상은 C팀 유모 여원 언니가 상을 받았다. 근데 여원 언니는 진짜 인정한다! C팀 조장을 맡고 정팀 밴볼리오까지 멋지게 해냈으니 말이다. 공로상까지 유진 언니 어머니가 받으시고 대상과 베스트팀상만 남겨두고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번에도 후보에만 올라가는구나 생각하고 그냥 즐겨보자고 생각했다. 아 참 중간중간에 준호 오빠와 채연 언니의 추억 영상들이나 영상 편지가 나와서 너무 슬펐다. 극단을 2명이나 떠나간다니 너무 아쉬웠지만 명예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다. 이제 드디어 대상을 발표했다. 나는 당연히 채연 언니나 준호 오빠가 받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채연 언니와 준호 오빠가 엄청 잘했다. 근데 진짜 영광스럽게도 대상 후보에 오른 것 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영광스러웠다. 이때는 진짜 채연 언니나 준호 오빠가 받을 줄 알고 박수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근데 준호 오빠가 '수상자는 D팀 줄리엣 엄정민 입니다.'라고 말했다. 대상은 진짜 꿈도 안꿨고 생각도 못했다. 나에게 대상은 너무 먼 존재라고 생각했다. 근데 갑자기 언니들이 아닌 내가 받으니..너무 놀랐고 감사했고 감격스러웠다. 대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축하해준 동생들,친구들,언니들,오빠들, 고마워^^ 내가 줄리엣을 시작할때만 해도 불같은 열정으로 진짜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었고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번에 나의 노력을 알아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그리고 정팀 코러스를 하면서 채연 언니와 윤후 언니한테 진짜 많이 배웠고 그 결과 내가 이만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채연 언니와 윤후 언니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대상까지 받았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 이다. 마지막으로 베스트 팀상은 정팀이 받았다. 내가 정팀 코러스를 뛰어서 선물도 받았는데 필통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번에 졸업하는 채연 언니,준호 오빠 수고했어~ 나중에 백스테이지에서 만나자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공연 무사히 올릴 수 있게 도와주신 단장 선생님,연출 선생님,천창훈 선생님,봉다룬 선생님,브레드 선생님 그리고 모든 스텝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