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정민	작성일	2022-03-06
첨부
3월 6일 연습 후기

1교시-브레드 선생님

우리는 처음 시작할 때 자기소개를 했다. 영어로 해야 돼서 조금 부담이 됐지만 나를 소개하는 의미에서 그냥 했다. 자기소개가 끝나고 텅 트위스터를 했다. 어려운 것도 있었고 비교적 쉬운 것도 있었다. 몇몇의 단원이 시범?을 보였다. 다들 너무 잘해서 놀랐다. 이 연습은 단순히 혀만 푸는게 아니라 연기까지 같이 해서 연기 연습도 됐고 선생님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다. 텅 트위스터가 끝난 후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던 대본을 보며 읽었다. 대본의 처음 부분인 것 같은데 노래에서 들은 부분이여서 조금 익숙했다. 어려운 단어들은 대본 리딩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셨다. 어려운 단어로는 Peninsular, Monet 등이 있었다. 다들 연기도 잘하고 발음도 깔끔했다. 대본을 읽은 후 간단한 게임을 했다. 누군가 상황을 정해주고 그거에 대한 리액션을 하는 것 이였다. 모래 사장에 갇혔다면,학교 첫날이라면 등이 나왔다. 이렇게 재밌는 활동들을 하다 보니까 시간이 정말 금방 갔다.

2교시- 봉다룬 선생님

처음에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이 큰 역할과 작은 역할은 없다고 말씀하셨다. 사실 주의 연기 스타일 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뒤에 있는 배우들도 다 연기를 하는 것 이다. 모든 배우들이 연기를 해야 흐름이 끊기지 않고, 흐름이 끊기지 않아야 관객들의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선생님이 대사가 많이 없는 캐릭터여도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주셨다. 오늘의 첫번째 활동은 앞이빨 뒤에 혀를 붙이고 자기소개를 하는 것 이였다. 1분 동안 하는 거였는데 선생님이 일요일반이 1분을 채운 건 처음이라고 하셨다. 앞이빨 뒤에 혀 붙이는 연습,호흡 연습 등은 수업이 끝난 뒤에도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움직임의 속도를 정해서 종이와 펜을 가져오는 것 이였다. 처음에는 엄청 느리게,그 다음에는 빠르게 다녀왔다. 종이와 펜으로는 몽타주를 그렸다. 화면에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을 골라서 종이를 보지 않고 그리는 것 이다. 나는 소이를 보고 그렸는데 많이 미안하게 됐다.. 다른 단원들이 몽타주 그린 것을 보니까 다 너무 웃겼다. 몽타주 발표까지 끝내고 마임으로 초밥을 만들어서 내가 몽타주 그린 단원에게 줬다. 그리고 선생님은 한 배우를 얘기하시면서 캐릭터의 습관을 만들어 나가라고 하셨다. 아무래도 아무 특징이 없는 캐릭터보다 특징이 있는 캐릭터가 더 재밌을 것 같다. 호랑이와 코끼리를 만났을 때 상황극도 해 봤다. 민재와 채아언니의 연기를 봤는데 둘 다 정말 잘했다👍 마지막으로 수업을 마무리하며 아와 하로 스타카토를 했다. 연기 수업도 아쉬울 정도로 일찍 끝났다.

첫 번째 80일간의 세계일주 연습을 마쳤다. 처음인데 줌으로 해서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오늘 열심히 수업 해주신 브레드 선생님, 봉다룬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