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린	작성일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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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토) 합숙 1일차

극단에 도착해서 먼저 엔딩 안무로 몸을 풀었다. 그다음엔 정A 팀이 처음부터 6번 노래(인도)까지 런을 돌았다. 하면서 가장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6번 노래 뒷부분이었다. 일단 코끼리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뒤처져서 헥헥거리며 달리는 것을 잘 표현을 못 하는 것 같았다. 특히 그 부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서 짧은 시간 안에 관객들이 내 모습을 보고 '얘가 지금 코끼리의 속도를 못 따라잡아서 저렇게 뒤처져 달리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또 윤후 언니(파스파르트)랑 자리를 바꿀 때 누가 앞으로 갈 건지 그리고 언제 갈 건지를 잘 맞춰야 할 것 같다. 또 오프닝 안무도 안무가 빠른 편이고 박자도 조금 불규칙? 해서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 동작을 크게 해야겠다. 그렇다고 동작을 크게 하느라 노래 음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도록 잘 연습해야겠다. 6시까지의 연습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다시 연습을 했다. 나머지 두 시간 동안에는 오프닝 안무와 엔딩 안무를 맞췄다.
아까 말했다시피 오프닝 안무할 때 동작을 크고 정확하게 하면서도 노래까지 잘 부르는 거랑 안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사소한 디테일들까지 잘 살리면서 안무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또 엔딩도 동작을 크게 하는 거랑 인사하러 갈 때 부딪치지 않고 잘 가는 거, 동선(안무 자리) 잘 잡는 게 지금의 나에겐 중요한 것 같다. 내일 오전에도 연습 많이 하고 열심히 해서 내일 극단에 갔을 때는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