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미래문화의 큰별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정우혁 작성일 2022-07-28
첨부
7/27 숙제

오늘 극단에서 연습했던것을 바탕으로 대본을 읽고 연습을 해보았다
5-c에서 팔을 올리는 동작을 할때 나만 맨날 손위치가 달랐었는데 이제홗실히 외워서 민폐를 끼치지 않아야겠다. 그리고 3번노래에서도 뚜뚜할때 나만 목소리가 작고 안무를 제대로 못하는것 같다. 손가락 개수가 너무너무헷갈려서 계속 연습하여 매끄럽게 해야겠다.
리폼클럽의 설정이 나이든 사업가에서 재벌2세로 바뀌었다. 사실 솔직히 지금까지 나이든 신사 사업가를 어떻게 연기해야될지 감이 안잡혔는데 재벌 2세는 그나마 쪼끔 나을것같다. 재벌 2세는 돈이많지만 젊어서 약간의 거만함이 있다. 그러나 책으로 읽어보니 포그와는 사적으로 친하지는 않은, 정말 그저 클럽 회원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너무친한척하거나 거들먹 거리고 무시해서도 안된다. 그렇지만 또한 플레너건의 대사를 보면 약간 능청스러우면서도 포그의 말을 비꼬는등 여유로운 성격을 갖고있다는걸 보여준다. 그러니 맨날 뒷짐지고 서있기보단 약간 제스처도 더많이 사용하고 경직된 모습보다는 좀 풀어져도 괜찮을듯하다. 그러나 로미오와 머큐소같이 사적으로도 친한 친구사이가 아니라는점을 감안하여 리액션과 대사를 해야겠다. 리액션을 할때도 포그에게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막 분출해내기보단 약간 억제하는 느낌을 주고싶다. 각 상황별로 리액션 대사도 몇개 생각해보았다.
또 춤출때 마스크를 써서 그런지 잘 웃지도 않고 노래도 기운이없다.. 더더 노력해야겠다. 11번 노래도 내가 (미정이지만) 하고있지만 내 노래가 내 성에 차지않는다. 노래가사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요약하는 해설같은 느낌인데 너무 딱딱하게 그냥 부르면 내가 노래를 잘부르는것도 아니라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을것 같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재밌게 부르면 좋겠어서 계속 연구를 하고있다.
공연이 얼마남지않았는데 지금 이 상태로는 절대 무대에 올라갈 수 없을것 같다. 매일 연습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플레너건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