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고다은	작성일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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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매일 연습 후기

오늘도 처음부터 끝까지 런을 돌았다. 연출 선생님께서 홍콩 씬에서 퇴장할 때, 첨밀밀(chum-mil-mil)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퇴장하라고 말씀하셨다. 노래를 찾아보니까 오래된 중국 영화였는데 왠지 모르게 어디선가 들어본 느낌이 들었다. 바뀐 부분들을 다 체크하고 런을 돌고 나니까, 조금 밋밋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이 대사를 할 때 하는 리액션들이 전부 다 비슷해서 관객들이 보았을 때 막 재미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내가 리액션을 크게 한다고 하지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별로 커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말을 할 때 업다운을 더 많이 주고, 너무 세련되기보다는 어리고 찡찡거리는 에밀리를 많이 보여줘야겠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정말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다양한 제스처들을 찾아보고 내가 에밀리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닌 진짜 에밀리가 되어야겠다. 정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