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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다은 작성일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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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극장 리허설 후기

오늘은 드디어 극장에서 리허설을 했다!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는데 공연장에 직접 가보니까 진짜 공연이 코앞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이번 공연은 장소 이동이 많아서 그런지 무대 세트가 더 많았다. 코러스라서 오늘 정팀 코러스 언니들이 세트 바꾸는거 잘 봐서 내일 연습 때 익숙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안무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나 동선을 잡아주시고 마이크를 찼다. 차례대로 마이크 테스트를 한 후에 런을 돌아보았다. 극단에서 런을 돌다가 무대에서 연습하니까 괜히 뭔가 더 설렜다. 공연장에서 연습해서 더 흥분했는지 오프닝부터 턴을 돌 때 중심을 잃었다. 밝고 신나게 하는 건 좋지만 흥분해서 공연하다가는 무슨 일이 생기거나 실수를 할 수 있으니까 조금 긴장을 하고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다. 런을 다 돌고 난 후에 느낀 것은, 조명이 있으니까 내 자리 정확하게 알고 맞춰서 서야 할 것 같고, 공연장이 건조해서 엔딩 노래를 부를 때 높은 음에서 삑사리가 나서 음정 정확하게 짚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점이다. 목 관리, 체력 관리 잘 하고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 올려야겠다!! 정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