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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정현 작성일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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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극장 리허설 후기

내일이 공연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먼저, 극장에 와서 15분정도 대기 후 극장에 들어갔다. 생각했던 것보다 극장이 훨씬 넓었고 관객석도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더 많이 떨렸던 것 같다. 우리는 D팀과 함께 했는데 D팀이 먼저 런을 돌았다. D팀 리지는 리지의 성격을 잘 표현한 것 같았다. 드디어 우리팀의 차례로 돌아왔다. 신발을 갈아신고 마이크를 찬 후 마이크테스트를 했다. 그 다음 동선 체크 후 런을 돌기 시작했다. 다행이도 오프닝은 실수가 없었다. 하지만 점차 갈수록 나의 실수가 늘어났다. 멈춰햐하는 자리에서 더 멀리가거나 계단을 따라 쭉 가면 되는데 아래로 내려오거나 하는 등의 동선,등장,퇴장 실수가 많았다. 나 때문에 우리팀에 피해간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후회되었다. 그래서 집에오자마자 동선 체크와 등장 퇴장 문 번호를 확인했다. 그리고 연습했다. 홍콩에서 선글라스 떄문에 앞이 잘 안보이고 색깔이 구별이 안되어서 넘어질뻔했다. 내일 공연 중 이동할 때는 선글라스를 살짝 들고 이동해야겠다. 내일이 공연이라는게 믿기지 않고 너무 떨린다. 특히 나 때문에 우리 팀 공연에 지장이 있을까봐 너무 걱정된다. 자기전까지 연습 많이 해서 내일 공연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B팀 화이팅!